IT이야기

아이패드 미니 출시에도 불구 애플 주춤, 삼성전자 선방

想像 2013. 2.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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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ndor

4Q12

Shipments

4Q12 Market Share 

3Q12

Shipments

3Q12 Market Share

4Q11

Shipments

4Q11 Market Share

4Q12/3Q12 Growth

Apple

 22.9

 43.6%

 14.0

 50.4%

 15.1

 51.2%

 63.6%

Samsung

 7.9

 15.1%

 5.1

 18.4%

 2.2

 7.5%

 54.9%

Amazon

 6.0

 11.5%

 2.5

 9.0%

 4.7

 15.9%

 240.0%

Asus

 3.1

 5.8%

 2.4

 8.6%

 0.6

 2.0%

 29.2%

Others

 12.6

 24.0%

 3.8

 13.6%

 6.9

 23.4%

 331.6%

Total

 52.5

 100.0%

 27.8

 100.0%

 29.5

 100.0%

 88.8%

자료출처 : IDC, 단위 :백만대

 

IDC의 2012년 4분기 세계 태블릿PC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계 태블릿PC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75%나 성장한 5250만대의 태블릿PC가 공급되었다. 업체별로 보면 애플이 1위로 43.6%(2290만대), 삼성전자가 2위로 15.1%(790만대), 아마존이 3위로 11.5%(600만대), 아수스가 4위로 5.8% (310만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각 업체별 지난 4분기 태블릿  PC 시장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애플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4세대 출시에 힘입어 3분기(1510만대)에서 63.6% 증가한 2290만대의 아이패드를 공급해 43.6%의 시장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8%, 직전 3분기 대비 6.8% 하락했다. 2011년 4분기 51.7%이던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2012년 4분기 43.6%로 하락했으며 3분기 50.4%에서 43.6%로 하락했다.

 

아이패드 미니 및 아이패드 4세대 출시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태블릿PC 시장 지배력이 잠식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가격이 저렴한 7.9인치 아이패드 미니가 기존 9.7인치 아이패드 수요를 잠식하는 카니발라이제이션(자기 잠식 효과)와 함께 넥서스7, 아마존 킨들 파이어 HD,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10.1 등 경쟁제품이 시장을 잠식한 탓이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7.9백만대를 공급해 15.1%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비교하면 점유율은 2배로 늘어났다. 2011년도 4분기 삼성전자 시장 점유율은 7.3%였다.삼성전자의 공급대수는 3배 이상 성장했는, 2011년 4분기 220만대 공급에서 2012년 4분기에는 790만대를 공급해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직전 3분기(5.1백만대)와 비교하면 홀리데이쇼핑 특수탓에 공급량은 54.9% 증가했지만 시장점유율은 3.3%가 떨어졌다.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 및 아이패드 4세대를 출시한데다 넥서스7, 아마존 킨들 파이어 HD 등 저가 태블릿의 시장잠식 때문이다.

 

그럼에도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2012년 3분기이후 15%이상 계속 유지되고 있어(2011년에는 아마존 킨들파이어 출시되자 마자 한자리수로 점유율 급락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나름 선방한 것으로 보여진다

아마존


3위는 아마존이 차지했다. 아마존의 킨들파이어 태블릿PC는 600만대 공급되었는데, 전년 동기에는 470만대보다 직전 3분기에는 250만대였다. 이에 시장 점유율도 2012년 3분기 9.0%에서 2012년 4분기는 11.5%로 늘어났다. 킨들 파이어 HD 신제품 출시효과이다.

 

그러나 2011년 4분기 시장 점유율 15.9%와 비교하면 시장 점유율이 4%P 하락해 201년도에 비해 넥서스7의 등장으로 아마존의 시장 경쟁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수스 (구글)

4위의 아수스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공급대수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00% 이상 성장했다. 작년 동기 60만대에 불과했던 공급량이 지난해 4분기 310만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구글의 레퍼런스 태블릿 넥서스7의 위력이다. 구글 넥서스7은 고사양이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기타

 

반면 반스&노블은 톱5 태블릿PC 업체 중 유일하게 성장률이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하순 발표된 MS 서피스는 톱5 안에 들지 못했다. 공급대수는 90만대에 못 미친다.

 

2013년 태블릿 PC시장은?

 

2013년 태블릿 PC시장이 애플이 128GB 아이패드 4세대를 출시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애플은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아이패드 미니 2세대와 아이패드 5세대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도에도 애플이 경쟁사들의 시장 잠식에도 불구하고 50% 시장점유율을 수성해 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8를 이번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8인치 태블릿PC인 '갤럭시노트 8.0'을 공개할 예정이다. 구글이지난해 7월에 내놓은 넥서스7과 애플이 지난해 11월 내놓은 7.9인치 아이패드 미니와 인기를 끌자 삼성전자가 8인치 갤럭시노트로 추격에 나선 것이다. 2013년도 삼성전자는 S펜을 탑재한 갤럭시노트 시리즈로 애플 아이패드에 맞불을 놓을 것으로 전망되나 구글 넥서스, 아마존 킨들파이어, MS 서피스, 레노버 등의 추격을 물리치고  두자리수 점유율(15~20%)을 확고히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이다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PC시장에서도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예상된다. 특히 IBM PC 사업부를 인수한 이후 빠른 속도로 세계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레노버가  태블릿 PC시장에서 다크로스로 부상하고 있다. 레노버는 PC시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TV 등으로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태블릿에 주력할 예정이어서 태블릿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3년도는 태블릿 PC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애플(1강) 대  삼성전자-아마존-아수스(구글넥서스)-MS서피스-레노바(5약)간의 시장점유율 쟁탈전이 그 어느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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