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한국 앱 개발자 중국은 돈안되니 일본시장을 노려라

想像 2012. 12.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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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 앱 애니(App Annie)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앱마켓 ‘구글플레이’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으나, 매출면에서는 여전히 애플 앱스토어가 압도적으로 우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플레이는 지난 10월까지 311%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애플의 앱스토어는 12.9%의 매출 성장에 그쳤다. 하지만 여전히 애플 앱스토어 매출은 구글플레이에 비해 4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구글 플레이'의 경우 무료 앱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무료 앱의 다운로드의 경우 안드로이드 앱은 48% 성장한 반면, 애플 iOS 앱은 3.3% 성장하는데 그쳤다.

국가별로 보면 다운로드 기준 iOS의 경우 미국이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15%),일본(6%),영국(6%),기타(47%)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구글플레이의 경우 미국이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11%), 인도(6%), 일본(6%), 기타(57%)순이었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면 iOS의 경우 미국이 3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14%), 영국(7%), 오스트레일리아(5%), 기타(40%)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구글플레이의 매출은 일본에서 29%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미국(26%), 한국(18%), 영국(4%), 기타(23%)의 순이었다.

출처 : APP ANNIE INDEX NOV 2012: JAPAN OVERTAKES U.S. FOR GOOGLE PLAY REVENUES
http://blog.appannie.com/app-annie-index-november-2012/

이 자료은 앱 개발자 특히 세계시장을 목표로 앱을 개발하는 개발자들에게 여러가지 의미를 주는 좋은 자료인 듯하다.

글로벌 시장에서 역시 돈되는 시장은 앱스토어 시장

안드로이드가 iOS를 많이 따라잡고는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여전히 앱 개발자 입장에서 돈되는 시장은 애플 아이폰 및 애플 앱스토어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한국시장에선 안드로이드앱이 더 유리한 상황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높은 안드로이드폰 점유율과 함께 매출액 기준 구글 플레이 점유율 2위인점,  T스토어, 올레마켓, N스토어 등 유사 안드로이드 앱스토어가 활성화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드로이도용 앱이 개발자 입장에서 더 유리해 보인다.

미국이 역시 아이폰이든 안드로이드폰이든 최대 앱시장

이 자료를 보면 다운로드수나 매출액 면에서 미국이 역시 세계 최대의 모바일 앱 시장임을 알 수 있다. 여기에 같은 영어권 국가인 영국, 호주 등을 감안하면 역시 영어권 시장을 겨냥한 앱 개발이 가장 시장성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은 덩치만 컸지 앱개발자 입장에선 돈안되는 시장 

중국은 다운로드수에서는 iOS의 경우 2위를 차지하고  있어 역시 인구수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다운로드수에는 상위권에 들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매출액에서는 아예 앱스토어든 구글 플레이든 상위순위권 밖이라 덩치만 컸지 앱개발자 입장에서는 돈이 안되는 시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무료다운로드 및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낮아 불법 다운로드가 횡횡하고 있기 때문인 듯 하다

앱 개발자 입장에선 일본이 의외로 돈되는 시장

중국보다 오히려 일본시장이 관심사이다. 일본은 매출액기준 iOS부문에서 2위, 구글 플레이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아시아권에선 가장 큰 유료 앱 시장이다. 특히 문화적 언어적 측면에서 친밀도가 높은 일본이고 보면 앱개발자에 입장에서 국내시장 다음으로 관심을 두어야 할 시장이 일본시장인듯하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함께, NHN Japan의 SNS 메신저 서비스인 ‘LINE’이 함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료통화, 무료 메일(채팅)을 전면에 내세우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쓴 결과 일본시장내 가장 인기있는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라인의 일본 가입자 수는 3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도 카카오재팬의 지분 절반을 야후재팬에 양도하는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일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얼마전 교육 어플리케이션 전문 개발사 워터베어소프트의 일본 법인 ‘4S STUDIO’가 출판사 북21과 공동으로 제작한 영어학습 어플리케이션 ‘Style English’(이하 ‘스타일 잉글리쉬’)이 일본 앱스토어 유료 전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앱개발자 입장에선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선 가까운 일본시장을 겨냥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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