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애플 본사 방문, 그런데 회사스토어에 아이폰5가 없다?

想像 2012. 11. 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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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IT산업에 있어 "혁신'의 아이콘이다. 아이폰을 내놓으며 스마트폰 시장을 개척했고  아이패드를 내놓으면서 PC 시대를 모바일 시대로 전환시켰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만들어냄으로써 제2 벤처 붐을 이끌었다. 지금히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가 근무했던 애플 본사는 그래서 한번쯤 방문해 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 실리콘 밸리에 갔을 때 애플 본사를 잠시 들렀다. 본사 내부는 사원이 아니면 당연 들어갈 수 없어 살펴볼 수 없었지만 애플 본사에 한번 와 본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애플 본사는 실리콘밸리내 쿠퍼 티노에 위치하고 있다. 나즈막한 7개의 빌딩이 빙 둘러쳐져 있는 형태이다. 한 바퀴 돌고 나면 제 자리로 오기 때문에 그런지 본사 주소가 “인피니트 루프 ” Inifinite Loop'이다.

애플 본사 주변은 공원처럼 조용하고 깔끔하다. 가을 하늘이 너무나 선명하고 아름답다.

애플 본사 1층에는 회사 스토어(The Compnay Store)가 위치해 있다. 원래 애플 직원들을 위한 매장이지만 누구나 들어갈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판매하는 일반 애플 소매점과 별반 다를바 없지만, 애플 로고 T-셔츠, 모자,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세계 유일의 장소이다. 애플 로고가 박혀 있는 기념품 하나쯤 사고 싶다면 꼭 한번 들려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런데 회사스토어(The Company Store) 구경을 하면서 발견한 사실. 애플 본사에 위치한 회사 스토어에 출시한지 꽤 된 아이폰5가 진열되어 있지 않다는 것. 아이폰4S와 뉴아이패드만 진열되어 있었다. 잘못 보았나 싶어 계속 찾았지만 아이폰5는 없었다. 어떻게 애플 본사 스토어에 아이폰5가 없을까?  아이폰5가 그만큼 공급이 딸린다는 것인가? 그 이유는 모르겠다.

그런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같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내에 위치한 애플 소매점에서는 아이폰5을 볼 수 있었다. 이미 알려진 바 대로 정말 가볍다. 마치 장난감같다. 너무 장난감 같아 본인이 가지고 있는 아이폰4보다 고급스런 느낌은 좀 떨어진다. 앱 실행시나 인터넷 서핑시 속도도 확실히 빠르다. 빨리 한국에서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재미있는 것은 애플 소매점 바로 앞에 최근 MS가 애플스토어를 모방해 만들기 시작한 MS스토어(MS Store)가 위치해 있었는데 역시 애플 스토어만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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