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사면초가에 몰린 신문·잡지 등 종이매체의 앞날은?

想像 2012. 11.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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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잡지 등 종이매체 구독률이 감소하고 있다. 모바일과 온라인 구독은 증가 추세다. 신문,잡지 등 종이매체 광고시장규모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종이매체의 몰락은 시간문제로 받아들여진다.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는 종이매체

1. 소비자들의 뉴스 매체 선호도 : 종이매체 격감

이마케터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뉴스를 보는 시간은 2009년 하루 평균 146분이던 것이 올해는 173분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모바일에서 뉴스를 보는 시간은 같은 기간 22분에서 82분으로 대폭 늘어난다. 반면에 종이신문과 종이잡지는 55분에서 38분으로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원 : emarketer)

2.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 : 종이 매체 감소 

이마케터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구매의사결경에 있어 가장 의존도가 높은 것은 인터넷 검색으로 전체 응답자의 62.3%를 차지. 반면 신문 등 종이매체 광고를 보고 구매의사결정을 하는 경우는 15.2%에 불과했다.


3. 광고주들의 광고비 집행 : 종이매체 축소

신문,잡지 등 종이매체가 소비자 구매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낮아 짐에 따라 광고주들도 종이매체에 대한 광고비 지출을 줄이는 추세이다. 이마케터 자료에 따르면 미국내 신문광고는 2009년 248억불에서 2015년 198억불로 잡지광고는 155억불에서 116억불로 각각 격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인터넷 광고는 227억불에서 445억불로 배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 금융위기에 종이매체들 줄줄이 파산

이처럼 종이매체의 구독률이 격감하고 광고시장이 줄어드면서 전통적 종이매채들이 파산 위기에 몰리고 있다. 지난 4년간 신문은 광고 시장의 3분의 1을 상실했다. 그결과 2009년 금융위기가 덮치자 미국 록키마운틴 뉴스로부터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시카고 트리뷴, LA타임스가 파산했다 


위기에 처한 종이매체의 탈출구는?

이처럼 종이매체가 소비자 및 광고주들로부터 외면받으면서 신문, 잡지 등 종이매체들은 디지털 신문과 디지털 콘텐츠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미 미국 시애틀 포스트 등이 온라인판으로 전환했으며 뉴스위크가 창간한지 80년만에 올해를 마지막으로 종이잡지를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에는 영국 권위지 가디언이 지면을 버리고 디지털로 전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ABC 조사 결과 미국 디지털 신문 구독자는 4월에서 9월 사이 전체 구독자의 15.3%로 지난해 같은 기간 9.8%보다 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디지털 신문과 디지털 콘텐츠 사업으로의 전환해 확실히 성공한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다. 또한 기존 종이매체 경영자들은  디지털 신문과 디지털 콘텐츠 사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느끼면서도 오프라인 매체를 어떻게 할 것인지, 매체 품질은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 놓고 아직도 우왕좌왕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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