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좌동재래시장] 콩국수,수제비,돌판비빔밥으로 유명한 맛집《하가원》

想像 2012. 4. 4. 10:42
반응형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해 있는 해운대 신시가지 가운데에 전통재래시장인 '좌동 재래시장'이 숨어있다. 3,379 ㎥ 면적에 약 105개의 가게들이 오손도손 모여 있는 좌동 재래시장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쇼핑 장터이기도 하지만 맛있는 먹거리 장터이기도 하다. 

'좌동 재래시장'옆에 있는 하가원은 특히 부산내에서도 유명한 맛집.  사시사철 손님들로 늘 만원이다. 

콩국수는 별 다른 고명 없이 콩국에 씹는 맛이 좋은 생면으로 만들어져 그 맛이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다. 시원한 해물 국물맛인 일품인 수제비와  꾹꾹 눌러 누룽지를 만들어 먹는 재미가 쏠쏠한 돌판비빔밥도 인기메뉴이다

하가원은 좌동재래시장에 붙여 있다. 바로 앞에는 좌동재래시장 주차장이 있고 하가원이 있는 골목은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어 마치 먹자골목같다. 주의할점은 좌동재래시장 전용주차장은 좌동재래시장에서 받아오는 무료주차확인만 통용될뿐 하가원에서 받아오는 무료주차확인은 통용이 안된다. 하가원을 이용할 시에는 하가원 윗쪽 20m 가나안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무료주차혜택을 볼 수 있다.


아래사진이 하가원 일대 및 하가원 간판 모습이다

하가원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꽤 넓은 편이지만 워낙 손님들이 많은 관계로 점심시간 피크때에는 매우 혼잡하다.  손님이 많이 몰릴때에는 주문처리가 매끄럽지 못할 때도 많다. 이 집의 유일한 흠이다

이 집의 메뉴는 이미 말씀드렸듯이 콩국수, 수제비, 돌판비빔밥. 각각 6,000원, 5,000원, 6,000원이다. 가격은 대체로 합리적이다.

콩국수로 유명한 집답게 콩국물도 PET병에 담아 따로 판다. 1병에 6,000원(2인분)이다.

주문을 하면 배추김치와 무우 깍두기를 밑반찬으로 가져다 주는데 김치맛이 아주 훌륭하다. 배추김치는 겉절이처럼 약간 아삭아각한 맛도 있으면서 김장김치같은 양념맛을 지녀 콩국수, 수제비와 찰떡궁합이다

마침내 나온 콩국수(정식명칙 사계절콩국수). 먹음직하다. 양도 꽤 많다. 이 집 콩국수가 유명한 것은 걸쭉하면서도 진한 콩국과 쫄깃해 씹는 맛이 일품인 생면에 있다. 콩국은 미리 간이 되어 나오는데 구수하면서 짭잘한 맛이 살짝 스며 있어 맛이 있을 뿐만아니라 건더기 하나 없이 걸쭉해 식감도 아주 좋다. 생면도 씹히는 맛이 쫄깃쫄깃해 다른 집 콩국수와는 확실히 차별화된다. 구수한 콩국맛에 반해 콩국수를 먹고 남은 콩국물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게 된다

이 집의 또 다른 인기메뉴, 뜨거운 돌판에다 밥과 각종 나물을 얹어 나오는데 초고장을 얹혀 비비면 맛있는 비빔밥으로 탄생한다.  돌판이 뜨거워 숟가락으로 밥을 꾹꾹 눌러 비빔밥 누룽지를 만들어 먹을 수 도 있다. 양도 1인에 먹기엔 많다고 할 정도로 푸짐하다. 

마지막으로 바지락 등 조개를 넣고 끓인 국물에 얇게 빚은 수제비와 호박, 감자등을 넣고 끓인 수제비. 큰 옹기 항아리 그릇에 담겨져 나오는데 그 그릇 크기만큼 양도 푸짐하다. 국물맛도 시원하다. 수제비 두께도 얇아 감칠 맛이 난다. 

하가원은 본인이 자주 가는 단골 맛집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서서 기다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콩국수 생각이 나면 이 집으로 달려간다. 그만큼 맛도 괜챦고 양도 푸짐하고 가격도 적당하다. 그래서 해운대 좌동재래시장에서 1첫번째로  꼽을 수 있는 최고의 맛집이 아닌가 생각된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