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남포동의 짜장면, 만두, 짬봉이 맛있는 전통의 중국집《사해방》

想像 2012. 3. 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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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요리 전문점 사해방(四海坊)은 광복동 (구)미화당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30년 전통을 자랑한다. 사해방만의 정통음식맛은 물만두, 군만두, 유니짜장, 짬뽕 등 간단한 식사로도 만날 수 있다.

만두전문점으로 시작한 사해방은 신선한 돼지고기와 갖은 야채와 양념으로 그 속맛이 남달랐다. 특히 만두와 함께 나오던 오이절임(오이 쓴 것에 간장소스를 살짝 얹은)은 별미였다.

중고시절 남포동에 가면 먹고 싶은 가장 맛있는 음식중 하나가 이 집 사해방(四海坊)의 만두와 짜장면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오래간만에(리모델후 처음으로) 가보니 맛이 예전만 못하다. 본인의 입맛이 고급스러워진 것인지, 이 집 음식맛이 변한 것인지는 모르겟지만 예전만큼 맛있다는 생각이 안들었다
중국 요리 전문점 사해방(四海坊)은 광복동 (구)미화당 앞 창선파출소옆 건물 2층에 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사해방 올라가는 계단은 좁고 가파르다

예전에 천정이 낮은 일본식 작은 건물이었는데 지금은 리모델링에 현대식 분위기로 바뀌었다. 예전 분위기도 나름 운치있었는데..

사해방의 추천메뉴는 만두, 유니짜장, 삼선짬뽕이다.  만두1인분에 5,000원. 유니짜장은 4,000원, 삼선짬뽕은 6,000원이다. 가격은 싸다고 할 수는 없고 보통수준이다

유니짜장. 어릴 적 즐겨 먹었던 짜장면의 맛을 떠올리게 해준다.

짬뽕은 얼큰한 국물이 느끼하지 않고 시원하게 느껴지며 해물이 듬뿍 들어가 있다

물만두. 돼지고기와 갖은 야채와 양념으로 속은 꽉 차 보였다. 그러나 만두 맛이 가장 변한 것 같은데 예전처럼 맛있다는 느낌은 안들었다. 또한  예전에는 만두를 시키면 오이절임(오이 쓴 것에 간장소스를 살짝 얹은)이 나왔는데 그 맛이 특이하고고 좋았는데 이번에 가니 양배추로 바뀌어 별로였다.

중국 요리 전문점 사해방(四海坊)은 남포동의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집인데 이번에 가보니 예전만큼 맛있다는 생각이 안든다. 더구나 맛집이라고 멀리서 찾아가서 먹을만한 수준까지는 못되는 것 같다. 남포동 광복동 구경을 하다 배가 출출할때 들려 볼 만한 곳일지는 몰라도 말이다. 그래서 내 평점은 3.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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