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구창모 - 희나리 [듣기/가사] (나가수 김범수 미션곡)

想像 2011. 7. 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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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방송된 ‘나가수’에서는 2차 미션곡이 공개됐다. 김조한은 박진영의 ‘허니’, 김범수는 구창모 ‘희나리’, 옥주현은 심수봉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조관우는 박미경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박정현은 조수미의 ‘나 가거든’, 윤도현은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 장혜진은 바이브 ‘술이야’가 선정됐다.

구창모의 ‘희나리’를 선택한 김범수는 "요즘은 가사가 직설적이다. 그러나 이 노래는 한 편의 시같은 표현이 좋은 곡이다"면서 "희나리를 찾아보니 '채 마르지 않은 장작'이어서 그 의미가 더 한 것 같다"고 말해 곡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하지만 중간평가에선 목이 좋지 않아 애를 먹던 김범수는 실수 없이 무난한 무대로 공연을 했지만 7위에 머물렀다.



구창모 - 희나리

사랑함에 세심했던 나의 마음이
그렇게도 그대에겐 구속이었소

믿지못해 그런 것이 아니었는데
어쩌다가 헤어지는 이유가 됐소

내게 무슨 마음의 병 있는 것처럼
느낄 만큼 알 수 없는 사람이 되어

그대 외려 나를 점점 믿지 못하고
왠지 나를 그런 쪽에 가깝게 했소

나의 잘못이라면 그대를 위한
내 마음의 전부를 준 것뿐인데

죄인처럼 그대 곁에 가지 못하고
남이 아닌 남이 되어 버린 지금에

기다릴 수밖에 없는 나의 마음은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 같소

내게 무슨 마음의 병 있는 것처럼
느낄 만큼 알 수 없는 사람이 되어

그대 외려 나를 점점 믿지 못하고
왠지 나를 그런 쪽에 가깝게 했소

나의 잘못이라면 그대를 위한
내 마음의 전부를 준 것뿐인데

죄인처럼 그대 곁에 가지 못하고
남이 아닌 남이 되어 버린 지금에

기다릴 수밖에 없는 나의 마음은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 같소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 같소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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