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바이브 - 술이야 [듣기/가사] (나가수 중간평가 1위 장혜진 미션곡)

想像 2011. 7. 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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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방송된 ‘나가수’에서는 2차 미션곡이 공개됐다. 김조한은 박진영의 ‘허니’, 김범수는 구창모 ‘희나리’, 옥주현은 심수봉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조관우는 박미경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박정현은 조수미의 ‘나 가거든’, 윤도현은 시나위의 ‘크게 라디오를 켜고’, 장혜진은 바이브 ‘술이야’가 선정됐다.

이날 바이브의 ‘술이야’를 선곡한 장혜진은 “큰 덩어리의 편곡은 이루어졌는데 아직 자세한 편곡은 안 됐다”며 “노래가 비교적 최근에 나온 곡이라 자체만으로도 세련됐다.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결국 나만의 보컬색깔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결론을 밝히며 떨리는 마음으로 중간평가 무대에 올랐다.

이어 장혜진은 후렴구로 갈수록 힘이 들어가는 목소리와 금방이라도 울먹일 것 같은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타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한숨을 내쉬는 등 애절한 감정을 극대화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한 평가를 마친 뒤 “가사의 애절함에 눈물이 나려고 했다. 중간 점검인데도 손까지 다 떨릴 정도로 긴장했지만 ‘나는 장혜진이다’라는 생각으로 경연에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힌 장혜진은 중간평가 1위 소식을 전해 듣고 감격한 나머지 매니저 품에 안겨 또 다시 울먹이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장혜진이 중간평가에서 1위를 한 '바이브 - 술이야' 원곡을 들어본다.




바이브 - 술이야

슬픔이 차올라서 한잔을 채우다가
떠난 그대가 미워서 나 한참을 흉보다가
나 어느새 그대 말투 내가하죠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널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줄이야
이젠 난 남이야 정말 남이야
널 잃고 이렇게 우리 영영 이제 우리둘은 남이야

슬픔이 차올라서 한잔을 채우다가
떠난 그대가 미워서 나 한참을 흉보다가
다시 어느새 그대 말투 또 내가하죠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널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줄이야
이젠 난 남이야 정말 남이야
널 잃고 이렇게 우리 영영 이제 우리둘은
술마시면 취하고 나 한 얘기는 또하고
이젠너 남인줄도 모르고 너하나 기다려서


난 늘 술이야 맨날 술이야
널 잃고 이렇게 내가 힘들줄이야
이젠 난 남이야 정말 남이야
너 잃고 이렇게 우리 영영 이제 우리둘은
정말 영영 이제 우리둘은


남이야

저물어 가는 오늘도 난 술이야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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