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동네가게라고 무시말라. 싸고 맛있는 생갈비살《미소공장》

想像 2011. 7. 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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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동네 맛집 한군데를 소개하고자 한다. 부산 해운대 재송동 동부지청 가는 길 7번가 피자 맞은편에 위치한 《미소공장》이란 숯불화로구이점이다.

비록 수입쇠고기(미국산)이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생갈비살과 양념갈비살을 맛있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고기의 질도 좋아 숯불화로구이에 살짝 구워 먹으면 육즙이 살아 있으면서 탱글탱글한 맛이 괜챦다. 거기다 서비스로 나오는 묵국이나 감자구이, 그리고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해물너구리도 일품이다. 결코 동네 자그마한 가게라고 무시할 게 못된다. 

아래 사진은 미소공장의 모습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그리 크지 않은 가게지만 아담한 것이 괜챦다. 2층도 있다고 한다.


이 집의 메뉴는 소 생갈비살과 양념갈비살, 그리고 제주 생삼겹과 생목살, 된장찌개와 해물너구리이다.


아래사진은 소 생갈비살 2인분을 찍은 사진이다. 1인분(130g)에 가격은 7,000원. 1인분이면 그럭저럭 한사람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다. 양념갈비살은 1인분(150g)에 가격은 7,000원. 좀 더 양이 많다. 고기 색깔이 선홍색인 것이 너무 맛있어 보인다. 비록 한우는 아닌 수입쇠고기(미국산)이지만 그만큼 저렴하고 알차다.


화로숯불구이 한상 차림 모습이다.


생갈비살을 구워 먹는 모습. 특이한 것은 버섯과 함께 가래떡도 같이 나와 고기와 함께 같이 구워 먹을 수 있다는 것.


특히 특징적인 것은 고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 우선 소스도 양파간장소스, 젖갈이 들어간 듯한 특제소스 등 다양. 또한 한번 씻은 김치에 싸서 먹어도 되고 야채에 쌈을 싸서 먹어도 된다.  


또 하나 이집의 별미 묵국, 도토리 묵에 김치을 썰어 넣은 묵국은 시원하면서 달콤새콤한 것이 맛이 오묘하다.



고기를 다 먹고나면 멋진 디저트가 있는데 감자구이. 이 집에서는 숯불화로를 가져다 줄때  알루미늄 호일에 싼 감자를 숯불화로 한곁에 같이 넣어 가져다 준다. 고기를 다 구워 먹고 나면 감자가 토실토실 잘 구워져 디저트로 감자구이를 즐길 수가 있다. 알루미늄 호일을 벗겨내고 껍질째 구워진 감자의 속살을 한입 파 먹으면 토실토실한 것이 너무 맛있다.


감자구이를 먹고난 후에도 부족하면 식사를 주문하면 된다. 된장찌개도 있고 해물너구리도 있다. 가격은 2,000원. 된장찌개는 흑미밥과 함께 된장찌개, 그리고 깻잎절임이 같이 나오는데 깻잎절임에 밥을 싸서 된장과 함께 먹으면 환상궁합.


된짱지개보다 더 맛있는 것은 해물 너구리. 너구리 라면에다 새우, 게, 가래떡을 넣고 끓인 해물 너구리는 해물의 맛이 살아 있으면서도 얼큰한 것이 너무 맛있다. 이 집에 가면 본인이 꼭 시켜 먹는 메뉴.


생갈비살을 푸짐하고도 저렴하게 그러면서도 맛잇게 먹고 싶다면 이 집을 꼭 추천하고 싶다. 단지 동네 맛집이다 보니 주차장이 없고 찾아가기 조금 불편하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하고픈 맛집이다

이 《미소공장》에 대한 나의 평점은 분위기 ★★★★  맛 ★★★★★  가격 ★★★★★ 친절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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