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카톡보다 파워풀한 올레톡, 잘못쓰면 바가지

想像 2011. 6. 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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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서 문자메시지, 채팅, 통화, SNS은 물론 내폰피·카페 기능까지 제공하는 '올레톡'을 출시했다.

휴대폰 주소록과 자동 연동되는 올레톡을 실행하면 친구를 찾아 채팅을 하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고 단체문자 전송이나 그룹채팅도 할 수 있다. 가입한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올레톡을 설치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문자 형태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개인주소록과 자동 연동되는 첫 화면에서 친구를 검색해 채팅이나 SMS를 보낼 수 있다. 주소록 그룹 편집이 가능해 단체 문자 전송이나 그룹 채팅도 가능하다. 이통사 관계 없이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앱을 설치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SMS 형태로 메시지 발송이 가능해 일반 문자와 모바일 메신저를 오가는 불편을 해소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내 폰피와 카페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해 눈길을 끈다. 폰피는 휴대폰 번호를 기반으로 1인당 1개씩 자동 제공되는 모바일 개인 홈페이지다.폰피를 이용해 주소록 지인들과의 인맥 관리가 가능하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다양한 SNS와 연동해 동시에 글을 올리고 관리할 수 있는 소셜 허브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카페는 모바일 상에서 지인들을 그룹별로 만나 정보공유와 인맥 확장을 할 수 있는 오픈형 커뮤니티다.'친구맺기' 기능을 통해 접속 가능하며, 카페와 폰피, SNS에 동시에 글을 올릴 수도 있다. 카페에는 채팅 메신저 기능이 결합돼 있어, 카페에 참여한 사람들과 실시간 채팅으로 전환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올레톡은 기존 스마트폰 필수 앱으로 자리잡은 카카오톡을 능가하는 파워풀한 가능을 자랑한다. 올레톡의 장점을 보면 ① 휴대폰의 주소록과 자동연동이 된다 ② 그룹편집기능이 없는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그룹편집이 가능해 단체 문자전송이 가능하다 ③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그룹채팅이 가능하다 ④ 문자메세지, 채팅, 통화, SNS를 하나의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④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여러개의 SNS에 동시에 글을 올릴 수 있다. ⑤ 단순한 그룹채팅에서 벗어나 내폰피와 카페를 통해 지속적이면서도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가능하다 등이다

또한 올레톡은 WiFi를 통해 올레톡 사용자와 채팅을 하거나 글을 보거나 사진을 업로드할 때는 무료이다. 다만 3G를 통해 접속하여 채팅을 하거나 글을 보거나 사진을 업로드 할 경우에는  데이터 통화 요금이 부과된다. 이는 카카오톡이랑 동일하다.

그러나 올레톡을 사용함에 있어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잘못 사용하면 WiFi 존이라고 하더라도 무료가 아닌 통신요금을 물 수도 있다는 것.

(1)  올레톡 주소록에서 Call 버튼을 누를 경우 즉 전화를 걸 경우 통신요금이 부과된다는 것. 즉 유료라는 것. "올레톡은 무료다"라는 광고에 현혹되어 올레톡 전화기능이 무료 모바일 인터넷전화인줄 알고 올레톡 주소록에서 Call버튼을 마구 클릭하다가는 엄청난 통신요금을 물 수 있다. 올레톡 전화기능은 올레톡 사용자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유료다. 스마트폰 정액요금제에 가입한 사용자인 경우에는 무료음성통화량에서 차감된다.

(2) 올레톡 주소록에서 문자메세지를 보내는 경우(SMS 버튼을 선택시)에는 메세지 요금이 부과된다는 것, 즉 유료라는 것. 마이피플 무료 문자 메세지에 익숙한 사용자가 SMS란 버튼을 보고 무료 메세지 기능인 줄 알고 마구 문자메세지를 보낼 경우 많은 문자 메세지 요금을 물 수 있다.  스마트폰 정액요금제에 가입한 사용자인 경우에는 무료문자통화량에서 차감된다. (KT의 문자 메세지 이용요금 관련 안내가 애매모호해 사용자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습니다, 오픈후 안내가 바뀐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3)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과는 달리 올레톡 주소록에는 올레톡 사용자이든 미사용자이든 모두 표시된다. 올레톡 미사용자인 경우에도 Call이나 SMS 등은 활성화되어 있어 무료인줄 알고 사용할 수 있는데 이들 메뉴는 유료이다. 올레톡 사용자인지 아닌지를 아는 방법은  주소록에서 버디(상대방)을 클릭했을시 아래와 같이 채팅 버튼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올레톡 사용자가 아니라는 이야기며 따라서 무료로 올레톡을 사용할 수가 없는 경우이다


(4) 와이파이존에서 채팅을 클릭해서 창을 연 후 메세지를 보내거나 대화를 하는 경우에만 무료라 생각하고 사용하면 가장 간단하다.

따라서 이 점에 유의해서 올레톡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안그러고 잘못 사용하면 무료가 아닌 바가지 요금을 뒤집어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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