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모래성으로 떠나는 동화여행《2011 해운대 모래축제》

想像 2011. 6. 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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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무더위를 앞두고 '2011 해운대 모래축제'가 지난 3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개막했다. 지난해보다 한 달 일찍 개장을 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이번 모래축제에선 세계모래 조각전, 10m 높이 모래언덕에서 보드를 타는 '샌드보드 페스티벌', 에어쇼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모래성으로 떠나는 동화여행'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세계모래조각전에서는 중세 유럽의 성을 그대로 옮겨 온듯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국내외 모래조각가들은 해운대 백사장에 인어공주, 걸리버여행기, 해변의 여인 등 다양한 주제로 모래 조각을 빚어 시민에게 선보였다.

오는 6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해운대 모래축제 행사에는 이 밖에도 '모래야 놀자' 모래탐험관, 샌드 크래피티 아트 페스티벌, 모래마켓, 해양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본격 무더위와 함께 해운대 일대의 엄청난 교통체증때문에 현충일인 6일 아침 일찍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았다.

인파가 몰리기전인 9시경이다 보니 동백섬 APEC누리마루 하우스 입구 무료주차장에 차를 댈 수 있었다. 약간 해무가 끼어 시야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주차장에서 맞은 편 마린시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들어서니 약간 해무가 낀 해운대 해수욕장이 펼쳐진다. 해무 때문에 수평선이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 중간쯤까지 가니 해운대 모래축제라고 쓰여진 모래탑이 나온다.  여기서부터 모래조각 감상이 시작된다. 


먼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모래 조각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다른 작품과는 달리 채색이 되어 있어 더 환상적이다.

 

아래 사진은 아론 아드보카트의 "개구리왕자→백설공주→라푼젤→빨간망토→리틀 톰"이라는 모래조각 작품이다

 

아래사진은 주행탄의 "베짱이와 개미"란 모래조각 작품이다

 

아래 작품은  주 행 탄의 "인어공주"


아래 작품은 주 행 탄의 "화룡점정"이란 작품

 

아래작품은 주 행 탄의 "Storyteller"

 

아래작품의 최지훈의 "등대/인어공주'란 작품


이번 모래조각전 작품중 가장 규모가 큰 최지훈의 "중세유럽의 성"이란 작품


"원탁의 기사"란 작품

 

 김길만의 "백설공주'란 작품

 


김길만의 "걸리버'란 작품


김길만의 "신데렐라'란 작품


김길만의 "흥부네 집풍경'이란 작품


김길만의 "어린왕자'란 작품


올해 세계모래조각전은 '모래성으로 떠나는 동화여행'이라는 주제로 모래 조각을 빚어 시민에게 선보였는데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았다. 

 

한달 먼저 조기개장한 해운대 해수욕장. 그래서 그런지 아침 10시가 아직 안된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모래축제장과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 벌써 파라솔이 등장하고 아침 햇살을 피해 파라솔 아래로 숨은 분들도 있는 반면 외국인들은 아침햇살을 맞으며 선탠을 즐기고 있었다. 요즈음 해운대 해수욕장은 외국인들이 많이 찾다 보니 게절에 상관없이 수영복만 입고 선탠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매년 찾아가는 해운대 모래축제, 올해도 빠지지 않았는데 갈때마다 느끼지만 해운대 해수욕장의 장점을 잘 살린 축제인 것 같다. 추천하고픈 축제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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