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신비로운 용소를 끼고 있는 6각형 정자《육모정》

전북 남원시 주천면 호경리 지리산 기슭에 있는 춘향묘. 그 앞을 흐르는 구룡계곡에 정자가 하나 서 있다. 육모정이라 부르는 이 정자는 최근에 새로 지었지만, 원래는약 400년 전 이지역의 선비[儒林]들이 용소龍沼 앞 넓다란 바위 위에 6각형 모양의 정자를 지어 육모정(六茅亭)이라 이름하였다.

현재의 육모정 뒤로는 용소라 불리는 소가 있다. 바위틈으로 물이 얼마나 오랜 시간 흐른 것일까? 암반이 파여 있으며 푸른색을 띠고 맑은 물이 흐른다.  이 소는 아홉 마리의 용이 노닐던 곳이라 하였으며, 이곳에 넓은 바위가 있어 정자를 지었다고 하는데 1960년 큰 비로 인해 정자가 유실 된 것을 현재의 자리로 옮겨 복원을 한 것이다. 

아래사진이 육모정의 모습이다.

육모정 뒤편에는 넓은 암반과 맑고 푸른 계류가 흐르고 있다. 구룡계곡의 일부이다.

육모정 뒷편 계곡 일대의 모습이다. 구룡폭포에서 시작한 구롱계곡이 위로부터 아래로 길게 이어진다

육모정 뒷편 구룡 계곡 위로 다리가 하나 있는데 이 다리위 서면 아래로 아홉마리의 용이 놀던 곳이라는 용소가 내려다 보인다.

건너편 바위위에 용소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바위틈으로 물이 얼마나 오랜 시간 흐른 것일까? 암반이 날카롭게 파여 있고 그위로 푸른색을 띠고 맑은 물이 흐른다. 움푹 파인 용소는 인간의 능력으로는 결코 할 수 없는 자연의 위대한 능력을 보여준다 

육모정 바오 앞에는 춘향묘가 있다. 육모정과 함께 같이 들러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