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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된장국과 청국장이 전문인《할매된장국집》

想像 2011. 6. 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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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라산온천랜드에서 1박한후 다음 여행지로 떠나기전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찾은 맛집이다. 스마트폰으로 찾아본 결과 나온 집이고 평가도 괜챦은 것 같아 가보았다. 'KBS  남도땅 맛길 멋길'에서도 소개되었던 집이라고 한다

《할매된장국집》는 지라산온천랜드 정문 조금 못 미쳐 왼쪽 도로변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구례군에서 지정한 별미 음식점으로 된장국과 청국장이 전문이라고 한다. 

가게는 보통 일반 음식점이라 크게 다를바가 없다. 그렇게 넓은 편도 아니고 세련된 인테리어도 없다. 그냥 평범한 음식점이다.


된장국과 청국장이 전문이라고 해서 된장국 한개와 청국장 한개를 시켰다. 가격은 각각 6천원. 아래 사진은 식사 주문후 나온 밑반찬들..깔끔하니 잘 나오는 편이었다. 특히 전남 특성을 반영한 듯 매실짱아찌와 갓김치, 죽순무침이 특이했다. 원래 인근 광양이 매실로 유명하고 여수는 갓김치로 유명하며 담양은 대나무로 유명하지 않은가? 그래서 그런지 이 집 밑반찬은 전남의 특산물들을 맛 볼 수 있어서 일단 좋았다.


아래사진은 된장국. 일단 된장맛은 전통된장맛으로 고향 맛의 질펀한 향수를 절절히 느낄 수 있었다. 된장국이다 보니 된장찌개에 비해 국물이 많았다. 멸치 국물맛이 많이 나고 바지락 등 해산물 맛이 강하게 풍겨난다.
 
그러나 너무 기대하고 가서 그런가? 생각보다 이 집 된장국은 맛으로 따지자면 그다지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청국장도 국물이 너무 많았다. 자글 자글 끓어낸 청국장 맛을 기대했지만 기대에 못 미친다. 전통 청국장이든 된장맛이 풍겨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주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역시 TV에 소개되었다고 모두 맛있는 집은 아닌 것 같다. 아니면 내 입맛이 그런가. 아무튼 지리산온천지구내에 위치한 맛집이라 해서 찾아갔지만 개인적으로 '추천맛집'까지는 아닌 것 같다.

나의 평점은 분위기 ★★★  가격 ★★★ 맛 ★★★ 서비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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