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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선녀들이 달나라로 올라갔다는《승월대》와《승월교》

想像 2011. 6. 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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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월대[昇月臺]는 달에 오르는 누대라는 뜻이다. 팔월 한가위 둥근 달이 하늘 높이 떠오르면 하늘의 선녀들이 광한루원 앞 요천변에 내려와 비파를 타며 춤과 노래로 밤새 노니다가 새벽닭이 울때 이곳 승월대에서 금빛 달기둥을 타고 달나라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승월대는 요천[蓼川]을 사이에 두고 광한루와 마주하고 있는데 그 위에 수임정 [ 水臨亭]이라는 정자가  있었다고  한다. 물을  내려다보는 정자라는 뜻의 이 수임정과 광한루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재현코자 건립한 다리가 승월교 [昇月轎]이다.

승월교는 승월대와 천상의 월궁인  광한루청허부를 이어주던 전설의 금빛 달기둥을 상징한다. 선녀들이 요천에서 노니다가 승월대 위에서 달기둥을 타고 월궁에 오르듯이 사람이 승월교를 건너 지상의 월궁 광한루원에 오르게한 것이다.

승월대 인공폭포앞 거대한 바위에는 승월대 [ 昇月臺]라는 글가 적혀 있으며 이곳 글귀는 황회 정승이 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원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광한루원'을 구경하고 도로 하나 건너 건너편 둑방에 올라서면 '승월교'과 '승월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둑방길은 좌우로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어 산책로로 운치가 있었다.


아래사진은 남원을 가로지르는 하천인 요천 둑방에서 바라본 '승월교'의 모습이다. S형으로 만들어져 있는 승월교에 올라서면 '요천'을 끼고 있는 남원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승월교 중앙에는 이도령과 성춘향의 모자이크가 조각되어 있다. 모자이크 좌우로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남원시내를 가로지르는 '요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원래 승월교에는 '사랑의 무지개 분수'가 설치되어 있다고 하는데 최근 에너지 절약 시책으로 가동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승월교'를 지나 반대편 인공폭포쪽으로 가다보면 거대한 바위에 승월대 [ 昇月臺]라는 글가 적혀 있는데 이 글귀는 황회 정승이 쓴 것이라고 한다.


승월대 자리엔 인공폭포가 조성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폭포위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시원스럽다.


'승월교'와 '승월대'는 남원의 제일명소인 '광한루원'를 구경하고 반대편에 있는 남원관광지나 춘향테마파크로 이동하는 중간에 들려 볼만한 남원 관광지가 아닌가 생각된다. 만약 도보로 이동할 경우 광한루원-승월교-승월대-춘향테마파트-남원관광지순으로 이동하면 거리도 그리 멀지 않고 산책삼아 돌아볼 수 있는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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