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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백제때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교룡산성》

想像 2011. 6. 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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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교룡산성은 해발 518m의 교룡산의 천연적인 지형지세를 이용하여 돌로 쌓은 산성으로, 둘레는 3120m이다.

현재 무지개 모양으로 입구가 표현된 동문과 성문을 보호하기 위하여 만든 작은 성인 옹성, 그리고 군데군데 성벽이 남아 있다. 온전하게 남은 동문터와 수문에 보이는 성벽의 구조는 우리나라 성곽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성안에는 우물 99개와 계곡이 있어서 산성 주변의 주민들이 유사시에 대피나 전투의 목적으로 사용하기 좋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조선 전기에는 군대의 식량을 저정하는 창고가 있었다.

산성을 언제 쌓았는지는 기록이 없어서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성을 쌓은 입지나 형식으로 볼 때 백제 때 만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교룡산성은 만인의총에서 5분거리로 아주 가까이 있다. 따라서 만인의총을 들렸다면 인근의 교룡산성도 들러 보시는 것이 좋을 듯하다.

교룡산성바로 앞까지 도로가 나 있어 그리 힘들지 않게 구경할 수 있다. 산성이라고 해서 산을 한참 올라가거나 하지는 않는다.
아래 사진은 교룡산성 입구.. 자동차 몇대 정도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있다.


주차장에서 돌계단을 몇걸음 올라가면 수문으로 보이는 성벽구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동문은 옹성 형태로 되어 있는데 아래 사진은 동문 옹성의 모습이다.


 

 터널같은 옹성 입구를 걸어 올라가면 바로 무지개 모양으로 입구가 표현된 동문이 나온다.




동문안에는 아래사진처럼 비석군들이 서 있다.


남원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남원관광지도에도 나와 있지만 위 사진이 교룡산성의 전부다. 그래서 조금 실망스러울 수는 있지만 만인의총과 함께 남원의 역사를 간직한 유적이라 할 수 있다.

교룡산성 바로 앞에는 아래사진처럼 넓은 잔디밭과 벤치등이 놓여있는 소공원같은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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