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공공서비스에 모바일앱 어떻게 적용될까?

想像 2011. 3. 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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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U+) 등 이동통신 3사의 스마트폰 가입자가 이달 말 1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주 말 기준으로 이동통신 3사를 모두 합해 스마트폰 사용자는 97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달 중으로 10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2009년말 약 70만명, 지난해 약 730만명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폰 가입자 1,000만 시대를 목전에 두면서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들은 스마트폰 환경에 맞는 공공서비스용 어플리케이션(이하 앱)들을 앞다워 개발해 배포하거나 개발중 내지 개발계획중이다. 이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기존의 PC 웹서비스만으로는 국민들의 공공 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공공서비스용 앱들이 계속해서 선보일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공공서비스 부문에 모바일 앱들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를 한번 알아본다.
 
1. 모바일 웹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들은 우선 기존의 PC용 웹페이지에 이어 모바일 웹 페이지들을 서비스하거나 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웹은 스마트폰의 운영체제가 iOS이든 안드로이드든 윈도우7이든 상관없이,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보편적 서비스로서 가장 많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  홍보 활동

앞으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의 보급이 확산되며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들의 홍보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예컨대 기존의 무가지 형태로 배포되는 시보, 구보 등은 앱 형태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패드 등 태블릿 PC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어 새로운 홍보매체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3.  민원처리

스마트폰 등의 확산에 따라 앞으로 모바일로 민원처리를 할 수 있는 앱들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일부 정부기관 및 지자체. 민간개발업체들이 민원처리용 앱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전화기능과 연동, 콜센터 기능도 갖출 수 있어 이용자 입장에서 편리하다


4.  관광정보

스마트폰 등의 확산에 따라 공공서비스분야중 가장 많이 이용될 것으로 보이는 분야가 관광분야이다. 관광지정보는 물론 숙박정보, 축제정보, 테마여행, 맛집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스마트폰의 GPS기능을 활용해 제주올렛길, 서울 자전거도로 등과 같은 차별화된 특화 앱들도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관광분야는 각 지차제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 다양한 앱들을 보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5.  문화정보

문화시설정보, 공연정보 등 다양한 문화정보들도 앱 형태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  교통정보

관광정보만큼 공공서비스용 앱으로 가장 많이 등장할 앱이 교통정보관련 앱들이다.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정보는 물론 고속도로, 도심간선도로 등의 교통상황정보 등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앱들이 현재 많이 나오고 있는 중이며 앞으로도 더 많이 나올 전망이다


7.  교육 정보

현재 공공도서관 검색 등과 같은 앱들이 선보이고 있으나 향후에는 공교육 관련 공교육용 콘텐츠 앱들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며 EBS 실시간 방송 앱등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방과후 활동과 같은 특활활동 관련 앱들도 많이 등장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현재 교육정보분야는 시민들의 수요가 가장 많은 분야이나 아직 제대로 된 앱들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스마트폰보다는 태블릿 PC용 앱들이 더 각광을 받지 않을까 예상된다

8. 공공의료

현재 응급실 114와 같은 응급의료 앱들이 일부 나와 있는데 앞으로 공공의료기관의 예약진료는 물론 원격 의료 등 다양한 공공의료 서비스용 앱들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


9.  지역경제

모바일 앱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부동산 가격정보, 시장물가 정보, 주요소 기름값 정보 등 실생황에 밀접한 경제관련 정보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래시장 활성화 등에도 모바일 앱이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 기타

이외에도 입찰정보, 도시지리정보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앱들이 있으며 향후 다양한 아이디어의 공공 서비스 앱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현재까지 나온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의 모바일 앱들은 대체로 일반 개발업체들이나 개발자들이 만든 앱에 비해 콘텐츠는 풍부하지만 사용자환경(UI) 및 업데이트 면에서는 불편한 점이 많았다. 특히 모바일 특성을 무시한 지나치게 많은 콘텐츠 및 복잡하고 불편한 유저 인터페이스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의 모바일 앱들이 경쟁력 있는 앱들이 되기 위해서는 (1) 사용의 편리성 (2)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 (3) 단말기와 소프트웨어,콘텐츠의 적절한 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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