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매콤한 육수에 회와 달콤한 배가 풍덩,《진주횟집》물회

想像 2011. 3. 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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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는 맛집은 부산 백운포에 있는 《진주횟집》이라는 곳이다.  물회와 회덮밥을 먹으러 가족들끼리 자주 가는 곳인데 특히 물회로 유명한 곳이다.

원래 이 횟집은 아래 사진 뒷편에 있는 조금 흐름한 건물인데 새로 별관을 깨끗하게 신축했다. 새로 지은 건물이라 일단 깔끔하다. 4층 건물이지만 주방이 있는 1층을 제외한 2,3층은 늘 손님들로 부쩍인다.


오늘도 2,3층에는 손님들이 많아 4층까지 올라가 식사를 했다. 아래 사진은 4층의 실내 모습이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창 밖으로 백운포가 한눈에 들어온다. 탁트인 바다와 함께 풍광이 너무 좋아 회맛이 더 좋을 것 같다.


이 집의 메뉴는 회 특히 직접 배에서 잡아온다는 자연산회와 물회, 회덮밥입니다. 그런데 자연산 회는 워낙 고가라 저희 가족은 주로 물회와 회덮밥을 시켜 먹는다. 회덮밥은 8,000원 물회는 10,000원 모듬물회는 15,000원이다. 주문을 하면 먼저 간단한 밑반찬을 가져다 준다

 
아래 사진은 물회이다. 정말 푸짐하다. 윗 사진은 모듬물회인데 생선회와 함께 개불, 전복 등이 같이 얹혀 나온다. 아래 사진은 생선회만으로 된 물회이다. 모듬물회는 15,000원이고 그냥 물회는 10,000원이다.


물회 육수는 별도로 갖다 주는데 알아서 적당히 부어서 먹으면 된다. 양념육수가 슬러시상태로 얼어 나와 시원한 것이 일단 좋고 새콤 달콤한 양념이 입안을 군침들게 만든다.


양이 무척 많아 혼자 먹기 힘들정도이다.  물회에다 양념된 물회육수를 부으면 벌건 국물이 새콤 달콤한 것이 아주 환상적이다.

특히 다른집들이 무우채를 넣거나 일부만 배를  썰어 넣는데 반해 이 집은 100% 배를 썰어 넣기에 아삭아삭한 달작지근한 배의 맛과 매콤한 육수가 환상적인 궁합을 자아낸다


또한 이 집에서 회덮밥을 시키면 아래 사진처럼 매운탕이 같이 따라 나온다. 매운탕 하나만으로 공기밥 한 공기를 후딱 비우는데 문제가 없다. 매운탕 맛도 시원하고 개운한 것이 좋다.


아무튼 이 집은 맛도 괜챦고 양도 푸짐하게 나오는 것이 추천할 만한 맛집이다. 다만 자주 다니다 보니 조금 불만스러운 것은 직원들이 너무 무뚝뚝하고 불친절한 면이 있다는 것.

백운포는 해운대나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옆으로는 신선대와 이기대, 오륙도가 있어 드라이브 삼아 한번쯤 가볼만한 곳입니다. 오륙도 구경도 할 수도 있고. 해군 3함대사령부의 작전기지내 군함 구경도 할 수 있고. 푸른 잔디구장을 갖춘 체육공원도 있다. 특히 주말이면 낚시군들의 천국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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