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보급형 시장을 겨냥한 청소년 스마트폰 요금제

想像 2011. 2. 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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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기본료 2만원으로도 가입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 스마트폰 ‘올인원 팅 요금제’와 ‘팅 스마트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고 과다한 요금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요금상한 기능을 적용했다. 10대 고객의 이용패턴에 맞게 음성·영상·데이터·정보이용료 등을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청소년 전용 스마트폰 요금제란 ? ■

올인원 팅 요금제는 기존 스마트폰 고객용 ‘올인원 요금제’에 요금상한과 조절기능을 추가하고 기본제공 데이터 혜택을 2~5배 강화한 것이다. 올인원팅요금제는 요금할인제도인 더블할인이나 스페셜할인을 이용할 수 있으며 14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올인원 팅 35’는 월 3만5000원 기본료에 3만원어치의 음성·데이터·문자 서비스와 추가로 500MB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올인원 35 요금제가 2만4750원 상당의 음성·문자 서비스와 100MB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비하면 같은 기본요금으로 5000원 상당의 서비스와 400MB 이상의 데이터 서비스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다.

‘올인원 팅 45’는 월 4만5000원 기본료에 5만원어치의 음성·데이터·문자 서비스와 추가로 1GB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올인원 45 요금제가 3만 3000원 상당의 음성·문자 서비스와 500MB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비하면 같은 기본요금으로 1만 4,000원 상당의 서비스와 500MB 이상의 데이터 서비스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다.

구분 올인원팅(청소년용) 올인원
올인원팅35 올인원팅45 올인원35 올인원45
기본료 35,000원 45,000원 35,000원 45,000원
기본제공혜택    금액 30,000원(음성/문자/데이터 등) 50,000원(음성/문자/데이터 등) 24,750원(음성/문자) 33,000원(음성/문자)
데이터 500MB,프리존서비스 1GB,프리존서비스 100MB,프리존서비스 500MB,프리존서비스


팅스마트요금제는 별도의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어 보급형 스마트폰을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팅스마트20의 경우 월 2만원의 기본료에 음성-데이터 등을 조절하는 기본제공 혜택 1만9000원. 추가데이터 100MB.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주요 컨텐츠를 이용하는 프리존 서비스가 포함된다. 팅스마트 25는 기본료 2만5000원에 기본제공 혜택 2만7000원. 추가 데이터 300MB 등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인 시스템 개발을 거쳐 3월중 출시된다.

이들 요금제는 모두 정해진 요금제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를 소진할 경우 추가 접속이 불가능해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서비스 사용으로 인한 통신료 과다 발생 가능성을 차단했다.

■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하다 ■

이번 청소년 전용 스마트폰 요금제는 청소년층의 기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교체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너무 고가여서 청소년들이 가입하기에 부담스럽다는 점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요금제라 할 수 있다.

이미 LG전자, 팬택 등은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미라크, 옵티머스원 등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삼성전자도 바다폰 '웨이브2'를 시발로 올해 상반기중 대거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주 8일 삼성전자의 독자 모바일 플랫폼 '바다(bada)'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 2(Wave2, SHW-M210S)'를 국내에 출시했다. '웨이브 2'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 편의성으로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기존 일반폰 사용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중으로 3.5인치 HVGA 디스플레이, 800MHz CPU를 탑재한 '갤럭시 에이스(Ace)', 3.1인치 화면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갤럭시 미니(mini)', 3.3인치 화면, 500만 화소 카메라의 `갤럭시 핏(Fit)', 3.2인치 HVGA 디스플레이의 '갤럭시 지오(Gio)' 등 다양한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물론 이들 모델중 어떤 모델들이 국내시장에 출시될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하다 ■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의 확산에 이어 청소년 전용 요금제와 같은 저렴한 요금제까지 등장하면서 국내 스마트폰시장은 기존 프리미엄시장에서 보급형 시장으로 까지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기존 피처폰의 스마트폰으로의 대체도 가속화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도 올해 시장 형성 단계에서 얼리어답터들을 대상으로 고가폰 위주로 팔리던 스마트폰이 2011년에는 중저가 단말 시장으로 확산될 것이라 평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직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00달러대의 중저가 스마트폰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13.5%에서 올해 17.8%를 기록한 뒤 오는 2014년에는 3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300달러 이상의 고가 스마트폰은 지난해 44.1%에서 2014년 25.9%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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