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영화《헬로우 고스트》

想像 2011. 1. 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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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헬로우 고스트한 영화를 보았다. 차태현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는 '헬로우 고스트'는 개봉 이후 줄곧 2위를 지키면서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 영화를 보고나서 흥행에 성공할 만한  영화란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를 본 느낌을 옮겨보면 한마디로 표현하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휴먼 코미디 영화라 할 수 있을 듯하다.

죽는 게 소원인 외로운 남자 상만(차태현). 어느 날 그에게 귀신이 보이기 시작한다. 거머리처럼 딱 달라붙은 변태귀신, 꼴초귀신, 울보귀신, 초딩귀신. 소원을 들어달라는 귀신과 그들 때문에 죽지도 못하게 된 상만. 결국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사이, 사랑하게 되는 여자가 생긴다. 그리고 극적인 반전.. 상만은 거머리처럼 딱 달라붙어 다니던 4명의 귀신이 어릴적 교통사고로 죽은 자신의 가족들(할아버지,아버지, 어머니, 형)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의 감상평을 쓰보면...

1. 재미가 있다.


차태현의 코믹 연기 캐릭터가 영화 스토리와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 또한 변태귀신, 꼴초귀신, 울보귀신, 초딩귀신 등 4명의 귀신 캐릭터도 영화의 코메디적 재미를 더해 주는 것 같다. 다만 스토리 전개 속도 및 편집이 다소 지루한 면은 읶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차태편과 4명 귀신이 벌이는 알콩달콩 스토리가 다소 재미가 없다.  


2. 감동이 있다


보통 코메디 영화의 문제점은 영화내내 웃기는 했는데 영화관을 나오면  뭘 봤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다행히 이 영화는 4명의 귀신이 교통사고로 숨진 차태현의 가족들이라는 사실이 밣혀지게 되는 영화 종반부의 극적 반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이라는 메세지를 관객들에게 던져주는데 성공하고 있다. 

영화 종반부의 극적인 반전이 있기 까지는 그냥 코메디 영화이지만 이 반전이 이 영화를 휴먼 코메디 영화로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휴먼 코메디영화로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데 성공했지만 가슴 한구석 찡한 감동을 남기기에는 2% 부족해 보였다. 블로거 리뷰들을 보니 영화의 엔딩 장면에 드러나는 반전이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듯하다.

전체적인 개인 평점은  ★★★★(별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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