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1만2천원 샐러드바가 괜챦은 패밀리레스토랑《푸젤》

想像 2010. 12. 27. 12:46
반응형
요새 쇼셜쇼핑덕에 이곳저곳 외식을 많이 다니게 되었는데 오늘 소개할 곳은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푸젤》이라는 패밀리레스토랑이다.

기장군 외진 골짜기 입구에 위치해 그동안 이런 레스토랑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소셜쇼핑을 통해 알게되었다.

먼저 소셜 쇼핑 사이트에서 푸젤 자유이용권 40,000원을 50% 할인해 팔기에 20,000원에 티켓을 사 놓았다가 지난 주말 가족끼리 가서 외식을 했다. 3인 가족이라 자유이용권 2만원짜리로 4만원하는 커플레스토랑 BBQ세트를 시키고 추가로 1만2천원하는 샐러드바를 주문했다


우선 한적한 기장군에 위치해 있다 보니 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어 좋았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푸젤이란 간판외에도 아셀, 바비그릴 이라는 간판도 보인다는 것..같은 집인 것 같은데 뭐가 진짜 간판인지 헷갈린다. 푸젤은 패밀리 레스토랑이고(사진의 왼쪽건물) 아셀은 바베큐요리전문점(사진의 오른쪽 건물)인 듯하다.


아무튼 푸셀 안으로 들어가니 밖에서 보는 것보다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었다. 아늑하고 깔끔한 패밀리 레스토랑같은 분위기였다.


커플레스토랑 BBQ세트에는 샐러드바 2인이 포함되어 있어서 추가한 샐러드바 1인과 함께 먼저 샐러드바를 즐겼다. 흡사 VIPS와 비슷한 분위기로 여러가지 샐러드들과 간단한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어 각족끼리 외식하기에 좋은 것 같다.  거기다 위 사진처럼 분위기도 아늑해 우리 와이프말처럼 친구들 계모임하기 딱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커피전문점가도 커피한잔 값이 4,5천원이니 푸젤에서 12,000원 내고 샐러드바로 점심식사를 하고 샐러드바에 준비되어 있는 커피나 음료 등으로 차한잔하면서 담소를 나누기에는 그만인 듯 했다. 가족모임이나 계모임을 위한 별도의 방들도 준비되어 있다.

아래사진은 본인이 샐러드바에서 가져다 먹은 것들을 사진에 담아본 것이다.


한편 커플레스토랑 BBQ세트를 시켰기에 오븐그릴구이 삽겹살, 오븐그릴구이 포크목살, 횡성한우 떡갈비 스테이크, 수제소시지, 왕새우 2마리가 두개의 접시에 담겨져 나왔다.

솔직히 맛은 그다지 썩 훌륭해 보이지 않았다. 소셜쇼핑 판촉효과로 인해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음식이 식어 있었고 삽겹살이나 포크목살, 수세지도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만약 할인된 가격(2만원)인 아닌 정가 4만원에 커플레스토랑 BBQ세트를 시켜 먹으라 한다면 나 같으면 안 시켜 먹을 것 같다. 4만원치고는 크게 먹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커플레스토랑 BBQ세트는 별로였지만 주자창도 있고 레스토랑 분위기도 좋고 샐러드바 가격도 1만2천원으로 정직해 가족모임이나 계모임장소로는 괜챦은 레스토랑같다. 샐러드바를 주문해 간단히 샐러드 등으로 식사를 하고 커피로 차한잔하면서 서로 담소를 나누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그런 의미에서 푸젤은 추천하고픈 레스토랑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