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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볼거리가 너무나 많은 공룡의 세계《당항포 관광지》

想像 2010. 11. 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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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항포 관광지는 고성군 회화면과 동해면 사이의 당항만에 위치한 임진왜란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해전 대첩지로서 선조 25년(1592년)과 27년(1594년) 두 차례에 걸쳐 왜선 57척을 전멸시킨 곳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충무공이 두 차례 출전하여 왜군을 전멸시킨 호국 성역지로서 기념사당(숭충사), 당항포해전관, 전승기념탑, 거북선체험관, 동물류의 박제, 공룡알, 어패류의 화석 등을 전시한 자연사관 등이 있다.

또한 2006년에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주행사장이었으며, 2009년에도 이 곳 당항포관광지에서 3.27~6.7까지 73일간 "놀라운 공룡세계 상상"이 라는 주제로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개최된 바 있다. 그래서 주제관, 백악기공원관,공룡나라농업관 등 공룡관련 전시관들도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1억년전 물결자국, 공룡발자국화석 등 호수와 같은 잔잔한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경관, 청소년모험놀이장, 레져를 겸한 체육시설등이 골고루 갖추어져 있어 자연교육 및 가족, 단체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관광지이다.

이 당항포관광지를 다녀와 그 여행후기를 올린다. 당항포관광지는 워낙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고 면적도 넓어 몇시간동안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는 다 구경을 할 수 없을 정도다. 당항포관광지의 입장료는 어른 6,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지만 결코 아깝지 않다.

《당항포 관광지》에 들어서면 제일먼저 눈에 뛰는 것은 가족끼리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면서 음식도 해 먹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오토캠핑장 및 야영장.


당항포관광지 입구인 환영의 문을 지나면 거래한 공룡 기념조형물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경남고성공룡엑스포의 주행사장답게 당항포 관광지 곳곳에는 마치 살아 있는 듯한 다양한 공룡 조형물을 볼 수 있는데 아이들의 교육용으로는 물론 관람객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제일 먼저 《쥬라기관》에 들어서면 쥬라기 시대의 다양한 공룡 모습과 공룡화석과 공룡시대의 생물들 화석들을 볼 수 있다.


《쥬라기관》을 보고나서는 언덕길을 S자로 올라가 《경남고성공룡엑스포 주제관》을 들린다. 백악기로의 초대 → 발자국을 따라서 → 온고지신의 탄생 → 백악기 공룡나라 → 공룡의 전성시대 → 되살아나는 공룡시대 → 땅 속의 공룡 순으로 주제관을 둘려보다 보면 공룡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다.


경남고성공룡엑스포 주제관을 나와 옥상에 조성되어 있는 정원에 올라서면 당항포와 당항만 일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경남고성공룡엑스포 주제관의 옥상정원을 둘러보고 내려오면 재미있는 시설이 눈에 뛰는데 미끄럼틀이다. 이 미끄럼틀을 이용하면 아래 방파제쪽까지 쉽게 쭈루룩 내려갈 수 있다


방파제 부근에는 각종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계류장 시설이 있고 그 바로 앞에는 2005년 퇴역한 해군 상륙함인 《수영함》이 전시되어 있다. 함장실과 조타실, 함포 등 선내 곳곳을 돌아보며 흥미호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갑판에서는 휴식을 취하며 잔잔한 당항만의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수영함 구경을 끝내고 나면 다시 해변가 산책로를 따라 1억년전 공룡발자국을 찾아 나선다.


해안산책로 끝에는 규화목 화석도 전시되어 있다.


규화목을 보고 나서는  살아 있는 화석인 철갑상어를 체험할 수 있는 《철갑상어체험관》으로 이동한다. 철갑상어는 공룡이 번성한 백악기 전기에 출현하여 1억5 천만년을 거의 진화하지 않고 생존한 살아있는 화석이다.


《철갑상어체험관》이어 《백악기 공원관》으로 향한다.《백악기 공원관》은 다양한 캐릭터 공룡과 원시인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으로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그런 곳이다. 동굴속에 거주하는 원시인 가족이 사냥해온 공룡을 요리하여 먹는 모습, 공룡사냥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모습, 알에서 깨어나는 공룡의 모습과 공룡알을 훔치려는 원시인들의 모습, 물속에서 살고 있는 인어들이 관람객들에게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의 등장으로 원시인과 초식공룡은 혼비백산하는 모습 등을 어린이들이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들어 놓았다.


백악기공원관을 보고 나서는《공룡나라농업관》으로 이동한다. 공룡시대에 살았던 희귀수종으로 호주에서 발견되어 천연기념물로 예우 받고 있는 울레미소나무와 보리수나무, 올리브나무 등 희귀수목과 생명환경농업의 발원지 고성군의 10대 농산물을 비롯한 특용작물 등이 살아 숨쉬는 식물원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렇게 당항포관광지를 돌다 보면 면적이 너무 넓어 다리가 아프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경우 더욱 더 그렇다. 이럴때는 트램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1회 사용료는 1,000원


결론적으로 말해 당항포관광지는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볼거리가 많은 특히 공룡과 관련된 볼거리가 많은 테마파크이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같으면 꼭 가볼만한 곳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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