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31일부터 본선진출자 피아노 배틀 시작

想像 2010. 11. 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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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출신의 세계적인 현대음악의 거장 윤이상을 기억하고 재능 있는 젊은 연주자를 발굴하기 위해 시작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한국 최초로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에 가입됐으며, 2003년부터 피아노·바이올린·첼로 3개의 부문이 윤년제로 실시되고 있다.

입상자에게는 총 상금 7만6천 달러(우승 상금 3만 달러)와 함께 윤이상의 곡을 가장 잘 해석한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윤이상 특별상,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주어지는 박성용 영재특별상 등이 수여된다.

2010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는 총 20개국 91명이 지원했다. 지난 8월 진행된 예비 심사를 통해 총 12개국 23 명의 본선 진출자가 선발됐다. 이들 대부분은 미국 줄리어드 음악원, 이탈리아 코모 음악원, 베를린 국립 음대 등의 우수 학교 출신이다.

특히, 지난해 반 클라이번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이자 심사위원상을 받은 '알레산드로 델야반'과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입상자인 '안젤리카 푹스', 2008년 롱티보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자 '윤지에 첸' 등은 이번 콩쿠르에서 주목할 만한 참가자이다.

콩쿠르는 총 3단계로, 전 단계의 반수 이하 연주자만이 다음 단계로 올라 가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 된다. 참가자는 1, 2차 본선에서 베토벤과 윤이상 선생의 곡을 통해 자신의 모든 열정을 건반 위에 쏟아내게 되며, 결선에서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최고를 향한 숨막히는 피아노 배틀을 벌이게 된다.

10월 31(일) 1차본선이 열리고 있는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강당을 가보았다. 10월 31일,1월 1일 양일간 열리는 1차 본선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한곡(단 작품49, 작품 106 제외), 윤이상의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19580> 또는 <피아노를 위한 소양음(1966)중 한곡, 그리고 자유곡으로 치러 진다.

아래사진은 본선 참가자들의 리허설 모습


아래사진은 10월 31일9일) 1차 본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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