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이건음악회] 想像이 얼굴 없는 명예기자단이 되다

想像 2010. 10. 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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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1회 이건음악회 명예기자단’ 발대식이 지난 11일 인천에 위치한 이건창호 본사에서 열렸다. 

명예기자단은 클래식 관련 음악 전문 블로거 등 1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자신의 블로그에 공연사진과 후기를 소개하는 등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음악회를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아울러 이건음악회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개선점에 대해서도 이건창호와 공유하는 등 고객 패널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想像도 이건음악회 명예기자단으로 초청을 받았지만 개인적 사정(거주지가 부산, 직장인이고, 집안행사 관계로)으로 발대식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대신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지역민에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건음악회이기에 그 취지에 적극 동감하고 기껏이 이건음악회 홍보대사로서의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금요일 이건창호에서 택배가 하나 왔다. 뜯어 보니 예쁜 블랙박스 포장의 CD전집이 들어 있었다. 어긴창호에서 1회부터 20회까지의 공연 실황 녹음 CD를 전집으로 보내주신 것이다.


정말 멋진 선물을 받은 것 같아.. 이건창호측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박스안에는 지난 20년간의 이건음악회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1회 프라하 아카데미아 목관5중주단 공연부터 20회 김선욱 피아노 초청 연주회에 이르기까지 20개의 CD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총 20개 이르는 이 모든 전집의 CD를 다 감상해 보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듯 하다.  하루에 하나씩만 들어도 20일^^. 현재까지 초청연주자중 눈에 뛰는 피아니스트 김선욱 공연실황과 탈리히 현악4중주단 공연실황을 들어보았다. 각 CD에는 연주자에 대한 소개와 연주곡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들어 있어 클래식 애호가인 나에겐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비록 스튜디오 레코딩이 아니고 실황 레코딩 기술수준도 아주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내게 있어서는 소중한 소장음반들이 될 것 같다. 이 음반들을 들으면서 곧 다가올 이건음악회가 더욱 더 기다려진다. 실황음반을 들으면서 간간히 들리는 기침소리까지도 나눔이 있어 행복한 이건음악회의 분위기를 전해 주는 것 같아 좋다. 

이건음악회는 21일 부산 롯데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23일에는 고양 아람누리에서 26일은 광주 5ㆍ18 기념관, 28일과 30일에는 인천 종합문예회관과 서울 예술의 전당 무대에 선다. 이번 무료 음악회에는 체코출신의 현악 4중주단인 ‘베네비츠 콰르텟(Bennewitz Quartet)’이 연주를 펼치며 23일 고양과 30일 서울 공연에서는 14살의 천재 클라리네스트 김한이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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