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아이패드에 맞춰 갤럭시탭 가격 대폭인하?

想像 2010. 9. 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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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갤럭시탭의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논란의 진앙지가 되어 왔던 아마존 UK에 게시되었던 갤럭시탭의 판매가격이 계속 인하되고 있다. 당초 아마존 UK는 갤럭시탭의 판매가격을 £799.99(145만원)으로 개시해 갤럭시탭 판매가격이 너무 높은 것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켰다. 

IT프로포털은 영국 아마존에 갤럭시탭의 권장소비자 가격이 800 파운드에 올라와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 가격이 맞는 것이라면 삼성한테는 상당히 안좋은 것처럼 보인다"고 보도했으며 PC월드도 영국 아마존의 갤럭시탭 권장소비자 가격을 미화로 환산해 1천67달러라고 소개하며, 과연 삼성이 그런 높은 가격에 제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었다.

그런데 아마존 UK에 게시되었던 삼성전자 갤럭시탭의 가격이 연일 떨어지고 있다. £799.99이던 가격이 슬그머니 £679.90로 내리더니 이번주부터는 £599.99로 £200나 내린 가격으로 사전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물론 이제품은 Unlocked 제품이다.

아래그림은 아마존UK의 첫 메인화면에 떠 있는 갤럭시탭의 가격이면 아래는 갤럭시탭의 상세정보 및 구매 페이지이다. 보시다시피 가격은 £599.99이다.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109만원정도이다.


여전히 시장의 기대치보다는 높은 가격이지만 동급 모델인 애플 아이패드 WiFi+3G 16GB 모델이 £529(96만원)에 많이 거의 근접한 가격이다.


여전히 갤럭시탭이 £70(13만원) 정도 비싸지만 전화기능(스피커폰,블루투스 헤드셋)을 탑재하고 있고 전후면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어 영상통화가 가능한 점 등을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결국 아이패드와 비슷한 가격대로 갤럭시탭을 인하한 것으로 보여진다.


문제는 이동통신사들의 보조금 정책이 변수이다. 현재 애플 아이패드 WiFi+3G모델은 아이패드를 구입한 후 마이크로심을 구입하고 이동통신사들의 데이터요금제에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보통 1G/월 데이타용량에 £10.(18,000원 우리로 치면 1만5천원짜리 안심데이터 150요금제와 유사)


그러나 갤럭시탭이 이통사들을 통해 출시되더라도 현재 아이패드에 적용되고 있는 소액 데이터정액요금제로는 보조금을 지급할 여지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에컨대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2년 약정에 월 4만5천원이상의 SK텔레콤의 올인원요금제나 KT의 스마트 스폰서 i형요금제에 가입해야 보조금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된다.

아무튼 가격정책과 관련, 갈팡질팡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논란 많은 갤럭시탭의 가격을 어느 수준에서 최종 결정하게 될지는 좀 더 기다려 봐야 알 듯하다. 한두주정도 더 여유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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