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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분황사석탑 : 선덕여왕때 축조된 가장 오래된 석탑

想像 2009. 10. 3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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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황사석탑 : 선덕여왕때 축조된 가장 오래된 석탑

분황사 석탑

이 석탑은 현재 남아 있는 신라 석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신라 선덕여왕(善德女王) 3년(634)에 안산암(安山岩)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아 올린 모전석탑(模塼石塔)이다. 기단의 규모나 탑의 형태로 보아 7층이나 9층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15년에 일본인이 허물어진 것을 해체·수리하였다. 1층 몸체돌의 사방에는 쌍여닫이 돌문으로 된 불상을 모시는 감실(龕室)이 있고, 감실 양쪽으로 불법(佛法)을 지키는 인왕상(仁王像)이 돋을새김되어 있다. 자연석으로 된 기단 위에는 네 마리의 석사자(石獅子)를 배치하였다.

탑에서 나온 돌 사리함(舍利函)에는 여러 가지 구슬, 가위, 금·은바늘과 은합, 숭령통보(崇寧通寶), 상평오수(常平五銖) 등이 들어 있어, 고려 숙종(肅宗)·예종(睿宗) 연간에 해체·수리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안압지 구경을 하고 약 5분거리에 있는 분황사 석탑을 찾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석탑이자 요새 인기 있는 드라마마 《선덕여왕》의 주인공인 선덕여왕때 축조된 것이라 석탑이다. 드라마 《선덕여왕》때문에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부쩍 늘어났다고 하는데 분황사 석탑 역시 그래서 그런지 예전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아랫사진은 분황사 석탑의 모습이다.


그런데 남부지방은 아직 완전히 단풍이 들기엔 이른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분황사만은 완전 만추의 분위기이다. 분황사 석탑 주변의 나무들은 완전한 단풍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1,400년이나 된 고색창연한 석탑을 배경으로 물들어 있는 단풍의 모습은 선경이 따로 없다. 


단풍을 배경으로 관광객들은 기념사진을 찍기 바빴는데 이런 날은 어디서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올 것 같다


돌아나오는 길에 다시 바라본 가을 단충으로 물든 분황사 석탑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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