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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계림 : 가을 단풍이 너무나 아름다운 숲

想像 2009. 10. 3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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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 : 가을 단풍이 너무나 아름다운 숲

경주 계림
이 숲은 첨성대(瞻星臺)와 월성(月城)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경주 김씨의 시조 알지(閼智)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신라 탈해왕(脫解王) 때 호공(瓠公)이 이 숲에서 닭이 우는 소리를 들었는데, 가까이 가 보니 나뭇가지에 금궤(金櫃)가 빛을 내며 걸려 있었다. 이 사실을 임금께 아뢰어 왕이 몸소 숲에 가서 금궤를 내렸다. 뚜껑을 열자 궤 속에서 사내아이가 나왔다하여 성(姓)을 김(金), 이름을 알지라 하고, 본래 시림(始林), 구림(鳩林)이라 하던 이 숲을 계림(鷄林)으로 부르게 되었다. 경내의 비는 조선 순조(純祖) 3년(1803)에 세워진 것으로 김알지 탄생에 관한 기록이 새겨져 있다.


신라내물왕릉
이 능은 신라 제17대 내물왕(奈勿王, 재위 356∼402)을 모신 곳으로 대릉원의 남쪽이자 월성(月城)에서도 가까운 곳이다. 능은 밑둘레 68m, 높이 5.8m, 지름 22m 정도로 흙을 둥글게 쌓은 원형봉토분이다. 밑둘레에는 조금 큰 돌이 튀어나와 있고 깎여 나간 봉토 밑으로 돌무지가 조금 드러나 있다. 왕은 김씨로는 두 번째로 왕위에 올랐다. 이후 김씨 성에 의한 독점적 왕위계승이 이루어진다. 내물왕은 중국의 문물을 받아들이고 여러 차례 왜구의 침입을 물리치는 등 외교와 국방에 힘썼으며, 고대 국가의 체제를 확립하였다. <삼국유사, 三國遺事>에는 내물왕릉이 "첨성대(瞻星臺) 서남(西南)에 있다."는 기록이 있다.

첨성대 구경을 하고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으로 유명한 계림으로 발길을 옮긴다. 가을을 맞아 계림의 숲은 가을 단풍으로 멋지게 변신을 했다.


계림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100년이상 된 고목들이 빨간색, 노란색으로 곱게 치장하고 우리를 맞이한다.


단풍으로 물든 고목 아래에는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족끼리 즐거운 주말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띤다


계림안쪽으로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어 들어가면 신라 내물왕릉이 나타난다


내물왕릉을 구경하고 돌아나오는 길의 계림숲은 가을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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