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한국여행

[일본][교통] 부산↔오사카 팬스타 페리

想像 2009. 5. 18. 15:59
반응형
부산↔오사카 팬스타 페리

팬스타 페리 는 부산↔오사카를 오가는 크루즈 페리이다.  크루즈 페리라 하는 이유는 부산↔오사카간을 19시간에 걸쳐 가고 1박을 선상에서 하게 되며 일본의 유명한 세토내해를 관광하면서 가기 떄문이다

운행스케쥴


요금 ★★★ (Average)

일반 비지니스호텔급인 2인용 Delux Suite기준 편도기준 22.5만원이라 왕복기준으론 45만원이다.  부산↔오사카 왕복 할인항공원 + 1박 비지니스 호텔 요금을 35만원~40만원선에서 구입가능하므로 오히려 크루즈 페리가 더 비싸다.  단지 침대가 없는 단체실인 Standard Room이면 상황은 달라지는데 이때는 왕복이 25만원선이라 비행기편보다 훨씬 더 저렴하다. 따라서 알뜰 단체여행에 적합한 코스라 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은 Deluxe Suite 사진이다. 샤워가능 화장실,침대 2, 2인용 탁자, TV 등이 갖추어져 있다


시설 ★★★ (Average)

팬스타 페리내에는 식당, LG25, 면세점, 공동목욕탕, 자판기 등이 있다. 식당의 식사 질과 가격은 별로 권할만큼 좋지는 않다. 레스토랑이라고 하지만 그냥 대충 한끼 때울만한 대중식당이다. 오히려 LG25가 있어 도시락이나 컵라면 등을 사다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원화로 결제되고 시중가라 똑 같아 매우 경제적인 여행을 할 수 있다. 안 그러면 승선전 미리 음식물을 준비해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객실내에 세면도구(샴푸,린스,비누,치약,칫솔 등)과 타월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물론 세면 및 샤워는 공동 목욕탕을 이용하면 거기에 샴푸,린스,비누가 비치되어 있으므로 해결가능하지만 치약/칫솔이나 타월은 준비해 가지 않으면 사는 수 밖에 없다. 타월은 3,500원씩 한다. 빌려도 주는데 한장에 1,000원씩이다. 그러므로 팬스타 페리를 타실 경우에는 반드시 세면도구와 타월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아주 불편하다)

단지 팬스타페리는 크루즈선이다 보니  언제든지 갑판에 나가 밖의 경치를 구경할 수도 있고 바람을 쐴 수도 있다. 이점은 항공기와 다른 점이다. 그리고 밤에도 선상카페가 오픈해 술한잔할 수도 있고 갑판에서 로맨틱 분위기를 만끽할 수도 있다.


운행코스

부산↔오사카 팬스타 페리는 부산 ↔ 대마도 ↔ 시모노세키,관문대교 ↔ 세토내해, 세토대교 ↔ 아카시해협대교 ↔ 오사카 코스로 운행된다.

         (위 그림에서는 대마도 위치가 잘못 되어 있다)

이 코스는 아래 홍보문과 같이 우리나라 다도해와 같은 아름다운 세토내해를 통과하기 때문에 멋진 경관을 즐길수 있다.


그러나  100% 즐길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세토내해를 통과하는 시간이 밤이기 때문에 사실 아무것도 볼 수 없다. 부산서 출발하면 9시반경 일본 시모노세키와 관문대교를 통과하는데 이때까지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지만 동이 트는 아카시해협대교 근처까지는 칠흑같은 어두움뿐이고 잠을 자야하는 심야시간대라 그 경치를 감상할 수 없다. 오히려 새벽녘에 통과하는 아카시 해협대교가 절경이며 추천할 만한 명소이다. 아카시 해협대교를 통과하면서 선상에서 바라보는 다리의 모습은 크루즈 여행만이 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아닌가 생각된다. 

사진으로 구성해본 부산→오사카 팬스타 페리 여행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국수속을 하고 팬스타 페리에 승선한다


승선하더라도 30분이상 더 대기한다. 이 때 선상에서 부산의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은 선상에서 바라본 영도의 모습이다.


마침내 3시경 팬스타 페리가 서시히 움직이기 시작하고 부산을 출발한다.  멀리 부산대교나 용두산공원 등 부산의 명물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배는 천천히 부산 북항을 빠져 나가는데 이 때 왼쪽으로는 부산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부두들을 볼 수 있다. 오직 선상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인데 거대한 컨테이선과 컨테이너 부두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


마침내 부산 북항 방파제를 통과하고 본격적으로 항해를 시작한다.


멀리 한반도 땅끝을 바라보면서 배는 대한해협을 가로질러 일본으로 향한다. 잠시후 오른편에 대마도가 얼굴을 내민다


저녁식사를 끝내고 휴식을 취할 즈음 이미 밤은 깊어만 간다. 9시반경 대한해협을 통과해 마침내 일본 큐슈 시모노세키와 혼슈 모지를 잇는 관문대교를 통과한다. 밤이라 불켜진 관문대교 밑을 통과하게 된다.


관문대교를 통과하고 나면 칠흑같은 어두움이 펼쳐진다. 그리고 이제는 잠자리에 들 시간이다.

7시경 잠자리에서 일어나 간단히 세면을 하고 갑판으로 나가 본다. 동이 튼 세토내해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상쾌한 공기가 아침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잠시 선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 8시반경 다시 갑판에 오르면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같은 웅장한 아카시 해협대교가 나타난다. 아카시 해협대교 밑을 통과할 때는 정말 색다른 느낌이다. 


아카시해협대교를 지나면 곡 왼쪽으로 고베항이 나타나고 곧 오사카에 도착할 것임을 예고해 준다. 잠시후 10시경 팬스타 페리는 오사카항으로 들어서고 아름다운 오사카 항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마침내 오사카항 터미널에 도착하고 배를 대는데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나면 하선하게 된다. 하선을 하고 나서는 일본 입국수속과 세관통과를 하게된다.


터미널을 나오면 인근 지하철역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있어 이를 이용해 지하철역까지 이동할 수가 있다.

팬스타 페리 여행 이럴때 좋다.

1. 4인이상 묵을 수 있는 단체룸을 이용해 경제적인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팬스타 페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럭셔리한 여행을 생각한다면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2. 세도내해의 경치를 , 해상크루즈 관광을 즐길고자 할 때 이용하라. 바쁜 비지니스 여행의 경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고  비용도 결코 싸지 않아 그냥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3. 오사카나 교토지방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한번정도 이용해 볼만하다.  오사카나 교토지방을 여행하는 경우에는 경제적이고 좀 더 색다른 여행경험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동경이나 타지역으로 이동할 경우에는 그냥 직항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예컨대 부산 → 오사카(배편) → 동경(신간센)을 이용하는 경우 거의 60만원 정도 교통비가 나온다. 부산 ↔ 동경 왕복 항공원을 30만원이하에서 티켓팅 가능하므로 배이상 비싸다. 따라서 오사카에서 1-2일정도 묵거나 관광을 즐긴후 동경으로 옮겨가는 코스가 아니라면 이 코스로 해서 동경을 갈 필요가 절대 없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