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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대째 소문난죽집 : 부평깡통시장 '전현문계획'에 나왔던 죽집 (평점 4.3)

想像 2024. 3. 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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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째 소문난죽집
부평깡통시장 '전현문계획'에 나왔던 죽집


최근 시작된 MBN의 '전현무계획'은 검색이나 유명한 장소 없이 전현무와 곽튜브가 지인, 해당 지역 출신 연예인, 현지 주민 또는 마을 이장 등에게 의지해 무계획적으로 진행되는 먹방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 여행은 현지 주민과 식당 주인의 이야기를 통해 동네의 진정한 맛을 체험하는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로, 현지의 맛과 문화를 깊이 있게 탐방한다.

 

'소문난죽집'은 '전현문계획' 부산편에 나왔던 부평깡통시장내에 있는 죽집이다. 이 집의 가장 좋은 점은 싸고 든든한 죽으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호박죽 5,000원, 녹두죽 5,000원 팥죽 6,000원으로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엔 정말 저렴한 가격이다. 다만 TV에서 소개되었다고 해서 대단한 맛집이라고 생각하지는 말자. 그냥 전통 재래시장에 가면 볼 수 있는 죽집중 하나라 보면 된다.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특별할 만큼 맛있다는 생각은 안든다.

 

 

 

부평깡통시장내에 위치한 '2대째 소문난죽집' 모습. 전통시장내 일반적인 식당 모습이다.

 

 

가게 앞에는 크다란 솥이 세개 놓여 있는데 팥죽, 녹두죽, 호박죽을 끊이는 (정확히 말하면 데우는) 솥이다. 일단 비주얼로 보면 먹음직 그자체다.

 

 

가게안에는 최근 '전현무계획'에 소개된 집임을 알리는 작은 사진이 붙여져 있고 죽의 효능에 대한 설명문도 붙여져 있다.

 

 

메뉴판. 호박죽 5,000원, 녹두죽 5,000원 팥죽 6,000원이다. 정말 가격이 정직하다. 이것만으로도 후한 평가를 줄 수 밖에 없을 듯

 

 

새알이 들어가 있는 팥죽(6,000원). 예전에 동지팥죽으로 먹던 팥죽맛이다. 쌀과 새알이 들어가 있어 한끼 식사로 든든한다. 

 

 

녹두죽(5,000원). 방금 만든 것이라면서 주셨는데 그래서 조금 묽은 느낌이 있고 매우 뜨거웠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죽과 함께 주문했던 잔치국수(5,000원) . 특히 한 것은 면이 노란빛을 띤다는 것. 아마 구포국수의 치자면을 사용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좋은 유명한 국수를 쓰는 것 같다.

 

 

 

이 집에 대한 총평을 말하면 가성비 정말 좋은 집이다. 만원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집이다. 그렇다고 TV에 나왔다고 특별한 맛을 기대하지는 말자. 보통 전통시장에 가면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죽집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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