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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패 사물놀이 - 사물놀이

想像 2024. 3. 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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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패 사물놀이 - 사물놀이 


 

사물놀이란?

 

사물놀이는 몇가지 다른 양태의 전통음악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농악의 경우 대개 연주자가 8명, 소고를 든 춤꾼이 8명, 8명의 여러 가지 형상을 흉내내는 연기자와 태평소등 24명으로 구성됩니다. 농악의 연주자는 사물놀이와 동일한(꽹과리, 징, 장고, 북) 4가지 악기를 연주합니다.

 

전통 불교에서 역시 사물이라고 부르는 2세트의 불교의식용 악기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법고(소가죽으로 만든 큰 북으로 원래는 부처 앞에서 연주했음), 운판(두드리는 판으로 원래 부엌에 있었으며 스님들에게 식사 시간을 알려주는 용도였음), (속이 텅빈 나무로 만든 잉어 모양으로 경전을 읽을 때 쳤음), 그리고 대종(큰 종)입니다.범패라고하는 불교의식 무용에 사용되는 악기도 사물이라 부르는데 징, 북, 태평소와 목탁입니다. 


1980년대 한국 사회를 풍미했던 사물놀이는 야외에서 행해졌던 농악을 현대적인 실내 무대에 적합하도록 개량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록 농악처럼 쉬지않고 춤과 북을 치는 대신 앉은반(서서하는 농악에 대비 앉아서 한다는 의미)의 무대 형태를 취하는 차이는 있지만, 그들이 수년동안 이어온 표준 레파토리를 보면 그들 음악의 근원이 농악임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의 기원이 어떻든, 연주 스타일에 대해 어디서 영감을 얻었던지, 우리가 그것의 내면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어떤 용어를 사용하든지 관계없이, 중요한 것은 사물놀이가 현대 한국 음악사, 특히 80년대에 엄청난 충격을 가했다는 것입니다. 김덕수의 사물놀이가 한국 음악에 큰 충격을 주면서 한국 음악사의 새 시대적 전환점이 되어야하는 책임을 안게 되었습니다. 그들로부터 받은 감동은 갑작스런 폭풍이 몰아치는 것처럼 쇼킹하고 저항할 수 없는 느낌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전 세계 6대주에서 공연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상에 지쳐 무감각해진 사람들을 위하여 신선하고도 놀라운 자극을 선사하였습니다. 국내외에서 1000회 이상의 공연과 16개 앨범 제작은 그들에 대한 세계적 평가의 산물입니다.

 

김덕수 사물놀이

 

김덕수 사물놀이는 한국의 전통 음악과 무용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4명의 역동적인 음악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물놀이는 4명의 음악가가 4가지 악기로 연주하면서 춤을 추는 공연입니다. 1978년에 결성된 그룹 김덕수 사물놀이는 한국 전통음악의 르네상스를 촉진시켰으며 전세계적인 찬사를 얻었습니다.


그룹의 리더이자 장고주자인 김덕수에 의해 설립된 사물놀이는 김덕수가 지도하는 엄선된 30여명의 학생을 거느린 최고의 한국 전통 예술 단체가 되었습니다. 공연형태는 다양하지만 통상 김덕수가 이끄는 4인조 투어 공연을 합니다. 초기 사물놀이 공연자는 꽹과리의 김 영배(1985년 작고), 징의 최 태현, 장고의 김 덕수, 북의 이 종대(현재 대학 교수로 재직중)였습니다. 1993년에 사물놀이는 사물놀이 한울림(크고 넓게 울려 퍼진다는 뜻) 법인이 되었습니다. 초기 4명의 연주단체에서 30명의 연주자와 학생을 거느린 회사로의 성장이 주는 의미는 사물놀이 그룹이 지난 20여년 동안 한국 전통 예술에 공헌한 바가 지대했기 때문에 자생력있는 교육, 연구전문 기업이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수년에 걸쳐 김덕수 사물놀이 그룹은 뉴욕, 로스엔젤레스, 보스턴, 시카고, 하와이 등지의 미국 공연을 하였으며, 1985년에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김덕수 사물놀이 그룹을 뉴욕 무대에 올려 off-Broadway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둔 공로로 Obie상(Off-Broadway에서 우수 작품에 매년 시상하는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김덕수 사물놀이 그룹은 워싱턴D.C의 케네디 센터와 스미소니언(SMITHONIAN INSTITUTION)에서도 스미소니언과 한국과의 학문 교류의 일환으로 공연한 바 있습니다.


그들은 달라스의 Percussive Society Convention에서도 공연하였으며 버클리의 캘리포니아 대학교 민족 음학 대학 조교로도 봉사했습니다. 김덕수 사물놀이 그룹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성화 봉송 대표들을 동반하고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스웨덴, 스위스, 일본, 중국, 호주, 그리스 등 세계 각처를 연주 여행하였습니다. 또한 이태리에서는 퓨마 운동화 홍보물을 찍기도 했습니다.


김덕수 사물놀이 그룹은 재즈에서 팝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유명 음악가들과 합동공연을 하였으며 특별히 그들을 위해 작곡한 음악으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일본과 홍콩의 "Live Under the Sky" 축제, Cool Jazz Festival, Peter Gabriel's WOMAD Festival과 한강 국제 재즈 페스티발 등에도 참가하였습니다.

 

바쁜 여행공연 일정에도, 김덕수 사물놀이 그룹은 서울의 사물놀이 음악 아카데미에서 가르침을 통하여 그들의 독창적인 전통예술에 대한 능력을 발전, 계승시키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을 주제로한 몇권의 책이 발간되었으며 소니를 포함한 많은 상품의 홍보비디오 모델이 되기도 하였으며 15개의 연주 앨범이 있습니다.


사물놀이 레퍼토리

 

김덕수 사물놀이 그룹의 가장 중요한 레파토리는 '비나리', '삼도 설장고', '삼도 농악가락'과 '판굿'입니다. 이 곡들이 오늘날의 사물놀이를 있게한 황금 레파토리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 곡들외에 많은 레파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해왔듯이 끊임없는 실험 작품의 공연과 다른 음악 장르를 넘나듦으로써 지속적으로 새로운 표현 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1. 비나리
2. 삼도 설장고 가락
3. 호남 농악 가락
4. 영남 농악 가락
5. 중부 농악 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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