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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크레이지하우스 : 가우디의 철학과 달랏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건축물

想像 2024. 1. 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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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에서 꼭 가봐야 할 인기 명소인 크레이지하우스(항응아 빌라)는 스페인의 건축가 가우디의 철학과 달랏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기하학적인 건축물이다. 세계 10대 창의적인 건축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베트남의 독립운동가이자 2대 국가 주석을 지낸 쯔엉찐(Truong Chimh)의 딸이자 건축가인 당비엣응아(Dang Viet Nga)가 만들었다. 모스크바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그녀는 달랏에서 여생을 보내기 위해 크레이지하우스를 구상하고 만들기 시작했다. 크레이지하우스는 그녀의 마지막 작품으로 현재도 직접 설계하여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달랏의 핫스팟으로 소문이 나면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위해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이곳의 원래 명칭은 ‘Fairy tale house’였다. 동화 속에 나오는 집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독특한 건물 구조로 인해  크레이지하우스라는 별칭이 생겼고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크레이지하우스는 계단, 창문, 외벽, 지붕 등 무엇 하나 특별하지 않은 곳이 없다. 건물 전체가 평범하지 않고 스릴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벽에는 인조 덩굴이 엉켜있다. 불규칙한 곡선으로 이뤄진 이 건물은 어린이들의 동심을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하다.

일부 계단도 터널처럼 되어있고 지붕 위까지 연결되는 등 입구도 출구도 제각각이다. 미로처럼 얽힌 구조로 인해 크레이지하우스를 한 눈에 조망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들어서자마자 어디부터 둘러봐야 할지 고민스럽다. 아무 곳이나 발길가는대로 걷다 보면 길이 이어져 있어 모두 둘러 볼 수 있다. 마침내 건물 꼭대기에 다다르면 달랏의 아름답고 청명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계단에 특별한 안전장치도 없고, 좁은 계단을 오르다보면 마주오는 사람과 부딪히기 일쑤여서 곤혹스럽다. 크레이지하우스 내부에는 바닷속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 공간도 최근 마련됐다. 건물 곳곳은 포토존으로 손색없다. 

 

건물 자체가 웅장한 편이 아니라 1시간 이내로 둘러볼 수 있다. 기념품 가게와 카페 등 휴식 공간이 곳곳에 마련돼 있어 쉬엄쉬엄 다니기에도 좋다.

 

항응아 빌라로 설계된 이곳은 실제로 숙박도 가능하다. 아고다 등 호텔 예약 사이트를 통해 조식포함해 1박에 한화 3~10만원 정도에 묵을 수 있다. 흥미로운 이색 체험으로 하루 정도는 머물기 괜찮지만 관광 명소이다보니 조용히 머물만한 숙소는 절대 못된다. 총 10개의 객실은 각각 곰, 호랑이, 개미, 캥거루, 독수리, 고어드 등 각각 다양한 테마로 특색 있게 꾸며져 있다.

 

 

항응아 빌라(크레이지 하우스) · 03 Đ. Huỳnh Thúc Kháng, Phường 4, Thành phố Đà Lạt, Lâm Đồng 6611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크레이지 하우스 입구. 인조덩쿨과 자연덩쿨이 뒤섞인 묘한 느낌의 입구이다.

 

 

입장료는 성인 60,000 베트남동(한화 3,300원), 어린이 20,000 베트남동(한화 1,100원)이다. 신용카드로는 결제가 되지 않으며 오직 현금으로만 결제가 된다.

 

 

크레이지 하우스의 전체 지도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어디부터 둘러봐야 할지 고민스럽다. 아무 곳이나 발길가는대로 걷다 보면 길이 이어져 있어 모두 둘러 볼 수 있다. 우리는 왼쪽계단으로 올라가 쭉 이어지는 길을 따라 둘러보았다

 

 

좁은 계단과 터널로 연결되어 있는 길. 길은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다.

 

 

 

미로처럼 연결된 계단을 따라 오르면서 바라다본 크레이지 하우스 풍경

 

 

길은 건물 꼭대기까지 이어지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상당히 무섭다. 계단에 특별한 안전장치도 없고, 좁은 계단을 오르다보면 마주오는 사람과 부딪히기 일쑤여서 곤혹스럽다. 그래도 조심 조심해서 올라가 본다.

 

 

건물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크레이지 하우스의 모습. 크레이지하우스는 계단, 창문, 외벽, 지붕 등 무엇 하나 특별하지 않은 곳이 없다.

 

 

다시 내려갔다 올라가면 넓은 루프탑이 나오는데 사진찍기 좋고 크레이지하우스 후원과 또 다른 건물의 중정이 한눈에 들어온다. 나무 가지와 덩쿨이로 온통 건물을 감싸고 있는 느낌이다.  

 

 

다양한 모습의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면 후원까지 오게된다.

 

 

 

크레이지 하우스 후원의 모습.

 

 

 

크레이지하우스 내부에는 바닷속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 공간도 있다.

 

 

크레이지 하우스는 기념품 가게와 카페 등 휴식 공간이 곳곳에 마련돼 있어 쉬엄쉬엄 다니기에도 좋다.

 

 

항응아 빌라로 설계된 이곳은 실제로 숙박도 가능하다.  총 10개의 객실은 각각 곰, 호랑이, 개미, 캥거루, 독수리, 고어드 등 각각 다양한 테마로 특색 있게 꾸며져 있다.

 

 

다시 오르락 내리락 계단을 따라 가다 보면 입구쪽으로 나오게 된다. 출구를 나오면 위에서만 보든 크레이지 하우스 건물을 밑에서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입구쪽의 진짜 나무들로 가꾸어진 정원도 둘러볼 수 있다.

 

 

크레이지 하우스 곳곳에는 숨바꼭질하듯 숨어 앉아 쉴수 있는 공간, 사진찍기 좋은 공간들이 너무 많다.

 

 

크레이지 하우스를 다 둘러보고 나올 때 쯔음 비가 갑자기 많이 와 휴게실에 들어가 잠시 앉아 있다 나왔는데 휴게실의 크리스마스 장식도 너무 예뻤다.

 

 

 

"크레이지 하우스는 달랏여행시 꼭 가봐야할 곳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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