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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타치온의 효능과 제품 고를 때 알아두면 좋은 내용

想像 2023. 7. 2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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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 광고나 TV 홈쇼핑을 보면 글루타치온(Glutathione)이란 단어를 쉽게 접한다. 마치 글루타치온을 맞거나 먹거나 붙이거나 바르면 병이 낫고 피부는 뽀샤시해질 것만 같다. 거부하기 힘든 유혹이다.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은 유행을 탄다. 다이어트에 효과 있다든지, 기억력이 좋아진다든지 하면서 말이다. 이번에는 ‘피부 미백’과 ‘간(肝)기능 개선’을 강조하는 글루타치온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본인도 거부하기 힘든 유혹에 글루타치온을 한번 복용해 볼까 해서 여러 사이트를 통해 관련 정보를 찾아 보고 시험 삼아 제품을 구입해  먹고 있는데 그동안 찾아 본 글루타치온 관련 정보들을  정리해 공유해 본다.


글루타치온이란?

 

글루타치온은 글루탐산(glutamic acid), 시스테인(cysteine), 글리신(glycine) 등 3가지 아미노산이 결합된 트리펩타이드(tripeptide) 생리활성 물질이다. 글루타치온은 원래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데 간에서 70%, 신장에서 15%, 폐에서 15% 정도 생성된다. 하지만 체내 글루타치온의 생산량은 40세부터 시작하여 60세 이후 급격히 감소하다고 한다. 


글루타치온의  효능

 

피부 노화 방지

글루타치온의 대표적인 효능은 항산화 작용, 즉 노화 방지 작용이다. 세포 노화를 앞당기는 활성산소를 없애주며 노화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피부 미백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는 걸 막아 피부를 밝게 만들어주는 작용을 한다. 또한 자외선 등 외부로부터 손상된 피부의 회복을 도와준다.

 

간 기능 도움 
글루타치온은 해독작용을 하는 간의 기능에 도움을 준다. 간은 독소와 발암물질 등을 해독하는 기관인데, 글루타치온은 간의 해독 작용에 꼭 필요한 성분이다.

 

면역력 강화 
글루타치온은 면역 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며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정상 세포가 손상되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신체적 노화, 당뇨, 아토피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체지방 감소 
의외로 체지방 감소에 효능이 있다. 체내의 항산화 물질 농도가 낮아지면 지방이 연소되지 않고 몸에 저장되는데  특히 노화로 인해 체지방이 쌓이는 것을 글루타치온이 막아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글루타치온의 부작용 

 

글루타치온의 부작용은 드물지만 구토, 복통, 식욕부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글루타치온을 고용량으로 정맥에 주사하게 되면 알레르기를 비롯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글루타치온 제품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나?

 

글루타치온 자체는 효과가 있을지언정, 체내 흡수가 매우 어려운 편이다. 그만큼 흡수율이 낮기 때문이다. 문제는 3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글루타치온을 그대로 복용하면 분자 구조가 큰 데다 위장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분해되면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힘들기 때문에 “경구용 보충제는 먹으나 마나”라는  비판을 하기도 한다.

 

글루타치온은 장내 분해효소인 GGT에 의해 분해되거나 소화되기 때문에 위, 장을 지나는 경구 섭취 글루타치온은 생체 이용률이 10% 미만으로 낮아진다. 다시 말하면 500mg의 글루타치온이 함유되어 있다 하더라도 경구 섭취 시 위, 장을 지나며 대부분의 글루타치온이 분해되거나 소화되기 때문에 실제 체내에서 이용되는 글루타치온은 50mg 미만으로 낮아진다는 의미이다. 아무리 많은 양을 섭취해도 실제로 내 몸에 흡수되는 양은 매우 적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전혀 효과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다양한 인체적용시험에서 글루타치온 섭취시 멜라닌 지수 감소를 비롯한 피부 미용부터 항산화, 간 수치 개선 등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무엇보다 경구용 제품은 가격이 저렴하다.

 

최근 “경구 보충제는 먹으나 마나”라는 설에 입 천장의 점막에 붙여 소화기를 피하고 곧장 몸에 흡수되도록 만든 필름형도 여러 곳에서 만들고 있으며 광고도 치열하다. 그러나 필름에 다량의 글루타치온을 담기 힘들고 글루타치온을 구강 용해 필름으로 섭취했을 때 체내 흡수율이 얼마큼 높아지는 지에 대해서도 명확하지는 않다. 오히려 경구용제품 보다 흡수율은 높지만 필름형 제품의 경우 글루타치온 함량이 적어  실제 내몸에 흡수되는 양은 경구용보다 별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것. 그러면서 가격만 비쌀수도 있다.

 

피부 미백 효과와 같은 글루타치온의 이점을 누리기 위해, 글루타치온을 정맥 주사의 형태로 투여하기도 한다. 다만 정맥 주사로 고용량의 글루타치온을 투여했을 때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식약처는 “글루타치온 주사는 반드시 의사 지시에 의해서만 사용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라며 “부작용으로 얼굴이 창백해지며 혈압이 떨어지는 아나필락시스 유사반응과 온몸에 발진이 생기는 과민반응, 드물게 구역이나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글루타치온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의료진들은 글루타치온을 직접 먹는 대신, 몸속에서 3개의 아미노산이 다시 잘 결합되도록 외부에서 원재료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많이 지지하고 있다. 가령 NAC, 셀레늄, 밀크씨슬(실리마린), 알파리포산 등을 먹는 방식이다. 따라서 이들 영양제를 같이 먹거나 함유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을 듯하다.


또한  글루타치온이 들어있는 음식을 자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글루타치온은 우선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서 얻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아스파라거스, 아보카도, 수박, 시금치, 오이, 토마토, 브로콜리, 양배추, 파슬리 등이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보통 100g당 37.3㎎의 글루타치온이 들어 있고, 수박은 29.3㎎, 늙은 호박은 14.4㎎을 함유하고 있다. 하루에 아스파라거스 다섯 줄기나 아보카도 반 개를 먹으면 좋다고 한다. 특히 브로콜리, 양배추, 파슬리 등의 엽록소에 든 물질인 시아노하이드록시부텐은 글루타치온 농도를 높이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양질의 저지방 단백질 식사도 중요하다. 오리나 닭고기, 유청 단백질, 대두 단백질, 항생제와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은 소고기, 요거트 등이 글루타치온 농도를 높이는 데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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