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메타의 트위터 대항마 ‘스레드(Threads)’ 설치 및 사용후기

想像 2023. 7. 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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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트위터 대항마 ‘스레드(Threads)’ 설치 및 사용후기


‘트위터의 대항마’로 불리는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에서 만든 새로운 SNS 스레드(Threads)가 한국 시간으로 7월 6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공식 오픈했다.

출시된 지 16시간만에 가입자 3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것은 출시 5일만에 이용자 100만명을 넘어섰다는 챗GPT를 능가하는 수치다. 빌게이츠를 비롯해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 셀럽들이 스레드에 가입했고 국내에서도 다양한 연예인들을 볼 수 있었다.

 

스레드 설치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검색한 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아직 PC버전은 없다. 참고로 앱스토어는 한글로 검색할 때 스레드가 아닌 ‘쓰레드’로 검색해야 나온다. 스레드 앱은 Threads, an Instagram app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으니 잘 확인하고 깔아야 한다. 

 

가입 및 로그인

 

설치가 되고 나서 실행하면 가입 절차가 시작되는데, 인스타그램 가입자라면 계정을 그대로 사용해 바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또한 스레드에서는 인스타그램 계정의 사용자 이름, 자기소개, 팔로워 정보를 그대로 불러올 수 있다. 인스타그램이랑 연동되면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스레드 링크가 추가되는데 이 링크를 통해 바로 스레드로 이동이 가능하다 (주의 : 링크를 삭제하면 재추가 불가능).  스레드에서는 우측 상단 인스타그램 로고를 클릭하면 바로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이동된다. 스레드와 인스타그램이 서로 왔다갔다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프로필 공개 범위는 공개 또는 비공개 설정이 가능하다. 공개 프로필을 설정하면 모든 사람들이 나의 콘텐츠를 볼 수 있고, 비공개 프로필로 설정하면 승인된 팔로워들만 내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로그인하고 나면 인스타그램과 유사하게 피드(Feed)에는 자신이 팔로우하는 사람들의 게시물과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추천 콘텐츠가 뜬다. 

 

주요 기능



스레드는 5가지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팔로우 한 사람들의 스레드를 볼 수 있는 홈, 특정 스레드의 검색, 새로운 스레드 작성,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활동, 프로필 등이다.

 

기존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동시 게시물이 가능했던 것처럼 스레드에 게시하는 콘텐츠 역시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피드에 추가하기가가능하다.

스레드는 트위터와 유사하게 게시물 길이에 제한을 두고 있다. 포스팅 하나에 작성할 수 있는 텍스트는 최대 500자이고, 사진은 10장, 동영상은 최대 5분 분량까지 게시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는 게시물 업로드후 수정이 불가능하다.삭제만 가능하다. 또한 인물태크나 해시태크 기능이 없으며 다이렉트 메시지(DM) 기능도 아직 없다.  

 

좋아요 수 숨기기나  타인의  스레드 인용하기, 리포스트하기는 가능하다.

 


사용 후기

 

좋은 점

 

스레드를 잠깐 써본 후기로는 화면 구성이 직관적이고 보기 편했다. 특히 광고가 없어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좋았고 앱이 복잡하지 않고 심플한 점이 마음에 든다. 뭔가 잔뜩 쓰레기들로 오염된 듯한 트위터보다는 아직 수수해서 좋다. 그래서 트위터보다 내가 스크랩하고 싶은 콘텐츠들을 쉽게 퍼나르거나  일상의 기록을 남기기에 좋은 것 같다. 

 

인스타그램과도 쉽게 연동이 되어 릴스, 편집사진  등 정형화된 콘텐츠 중심의 인스타그램과 일상적인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 비정형화된 콘텐츠 중심의 스레드로 기능을 나눠 사용하면 좋을 듯하다.

 

나쁜 점

 

스레드를 탈퇴하려면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없애야 한다. 현재는 독립된 회원 탈퇴 기능이 없어 사실상 스레드만 가입했다 탈퇴하는 것이 어렵게 되어 있다.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스레드 링크를 삭제하면 재추가가 불가능한 것도 문제이다

 

게시물 업로드후 수정이 불가능한 것은 치명적이다. 인물태크나 해시태그, 다이렉트 메시지(DM) 기능이 아직 없는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아마 곧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PC버전이 없어 모바일로만 접속 가능하고 콘텐츠를 올릴 수 있다. PC·모바일이 같이 되면 훨씬 더 편리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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