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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여행] 나주곰탕거리와 함께 나주 답사 1번지《금성관》

想像 2023. 4. 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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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관은 나주가 호남의 웅도로써 그 중심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역사유적이다. 금성관은 그 규모나 명성, 나주고을 한복판이라는 입지조건, 그리고 주변에 나주곰탕이라는 먹거리 집이 있어 관광객들에게는 ‘나주 답사 1번지’로 손색이 없다.

 

금성관은 나주목에 있는 객사이다. 객사는 고려·조선시대에 각 고을에 설치하였던 관사를 말한다. 창건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각종 기록과 구조양식으로 보아 전체적인 건축물의 규모와 골격은 1617년 중수시의 것을 유지하고 있다고 추정되며, 목조 가구와 세부 공포형식은 1775년과 1885년 중수시의 기법을 보여주고 있다. 월대와 평면 및 입면 그리고 천장 등을 일반적인 객사와는 달리 궁전의 정전과 유사하게 구성한 점은 금성관만의 고유성을 지닌 두드러진 특징이다. 금성관 정청은 조선시대 객사 건축물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클 뿐 아니라, 팔작지붕을 하고 있어서 일반적인 맞배지붕의 정청과 대비되는 희귀성을 갖는다. 이에 2019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금성관은 근대에는 또 나주인 들의 항일정신을 대표하는 장소였다. 임진왜란 때 의병장 김천일 선생이 이곳에서 의병을 모아 출병식을 가졌고, 명성황후가 시해되었을 때 빈소가 마련되어 나주인 들의 항일정신을 고조시킨 곳도 금성관이다. 금성관은 일제 강점기에 창호·마루등 내부를 개조하여 나주군청 청사로 사용되면서 원형이 크게 변형되었다. 그래서 1976~1977년까지 금성관을 완전해체한 뒤 거의 원형에 가깝도록 복원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금성관 전경

 

 

망화루

 

 

중삼문 및 금성관 경내 모습

 

 

토평비

 

 

금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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