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인근 어항에서 잡힌 칠암 붕장어가 유명한《칠암붕장어마을》

想像 2022. 11. 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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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명을 딴 부산 음식에 대한 글을 쓰며 다소 놀랐다. 부산의 지명을 딴 음식이나 식재료가 생각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당장 떠오르는 것만 해도 가덕대구, 가덕숭어, 구포국수, 기장미역, 낙동김, 대변멸치, 명지대파, 산성막걸리, 조방낙지, 칠암붕장어 등 10개가 넘는다. 지명이 붙은 음식이나 식재료는 그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유래가 깊고 특색 있는 맛을 보장한다는 의미다.

 

칠암항은 방파제가 있는 항인데 야구 글러브와 방망이, 공을 형상화한 야구 등대가 세워지면서 유명해진 곳이다. 또 인근 어항에서 잡힌 칠암 붕장어가 유명해 ‘붕장어 마을’이 있다. 기장 앞바다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곳으로 예전부터 붕장어가 많이 난다. 붕장어는 칼슘, 인, 철분 및 필수 아미노산을 고루 함유하고 동의보감에는 붕장어가 영양실조와 허약 체질에 좋고 각종 상처를 치료하는 데도 효력이 있다는 기록이 있다.

 

붕장어 회(아나고회)의 독특한 비주얼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눈꽃 빙수를 연상시키는 새하얀 자태와 기존 회와는 다른 식감으로 식탁 여행자들을 새로운 회의 영역으로 이끈다. 

 

또한 최근에는 '칠암사계'와 같은 카페도 생겨 붕장어회(아나고회)와 함께 맛있는 베이커러, 커피도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칠암붕장어마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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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암붕장어 마을의 랜드마크  야구 글러브와 방망이, 공을 형상화한 야구 등대
칠암붕장어마을 모습. 해변을 따라 붕장어회 전문점들이 줄 늘어서 있다.
붕장어회(아나고회)
최근 칠암에서 핫플로 떠오른 카페 '칠암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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