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음악/올드가요

트윈폴리오 - 웨딩케익 [듣기/가사]

想像 2022. 8. 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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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폴리오는 윤형주와 송창식으로 구성된 2인조(듀엣) 남성 그룹으로, 두 사람의 영롱한 어쿠스틱 기타(통기타) 연주와 감미로운 보컬 화음으로 초기 한국 포크의 ‘고운 노래’를 확립했다.
 
1960년대 중후반 대학생 아마추어 포크 가수들의 산실인 무교동의 음악감상실 세시봉(C'est Si Bon)에서 1967년 말 세시봉 트리오라는 3인조 그룹(윤형주, 이익균, 송창식)으로 결성되었다가 1968년 초 2인조로 축소되어 트윈 폴리오로 개명했다.
 
서울의 음악감상실과 생음악 살롱을 중심으로 활동했고 TV와 라디오에도 출연했다. 1968년 12월 남산 드라마센터에서 가진 리사이틀(콘서트)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1년 뒤 같은 곳에서 고별 리사이틀을 가졌다. 활동 과정에서 몇몇 컴필레이션 음반에 음원을 남겼고, 그룹이 해체된 뒤인 1970년 1월 독집 앨범『튄·폴리오 리사이틀』이 발표되었다.
 
창작곡보다는 미국의 포크송을 비롯하여 아메리카와 유럽의 팝송의 원곡과 번안곡을 노래했다. 「하얀 손수건」, 「웨딩 케잌」등의 곡은 서울을 비롯한 도시의 대학생과 고등학생에게서 높은 성원을 받으면서, 일명 ‘통기타 붐’을 일으켰다.
 
그룹 해체 이후 송창식과 윤형주는 각자 개성 있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성공적 경력을 밟았다. 1981년에는 2인조를 재결성하여, 1984년에는 김세환을 더한 3인조를 결성하여 음반을 발표했다. 가장 최근인 2011∼2년에는 MBC TV의 토크쇼 「놀러와」에 출연하여 이른바 ‘세시봉 열풍’을 일으켰다.

 

이제 밤도 깊어 고요한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잠못 이루고 깨어나서 창문을 열고 내어다 보니
사람은 간곳이 없고 외로이 남아 있는 저 웨딩 케익
그 누가 두고 갔나 나는 아네 서글픈 나의 사랑이여
이 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원치않는 사람에게로
눈물을 흘리면서 나는 가네 그대 아닌 사람에게로
이 밤이 지나가면 가네 사랑치 않는 사람에게로
마지막 단 한번만 그대 모습 보게하여 주오 사랑 아.
아픈 내마음 모르는채 멀리서 들려 오는 무정한 새벽 종소리
행여나 아쉬움에 그리움에 그대 모습 보일까 창밖을 내다봐도
이미 사라져 버린 그 모습 어디서나 찾을 수 없어
남겨진 웨딩 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남겨진 웨딩 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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