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단길] 새로 오픈한 돈가스 맛집《동양카츠 부산 해운대점》(평점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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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카츠 부산 해운대점

새로 오픈한 해리단길 돈까스 맛집

분위기 ★★★★★  맛 ★★★★☆  가성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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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단길은 해운대 ‘핫플(핫플레이스)’이다. 2017~2018년부터 폐역 뒤로 하나둘씩 생겨난 가게들이 어느새 30~40개나 된다. 소박하고 특색 있는 가게들이 모여 해리단길의 이색적인 거리 풍경을 만들어낸다.
 
해리단길도 여느 리단길들처럼 작은 골목길들이 마을의 집들이나 소소한 편의시설들과 사이좋게 어우러져 있다. 주거지 사이로 가게와 식당들이 아기자기하게 이어지며 거리의 풍경과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해리단길은 옛 동네의 정취를 간직하고 있을 뿐 그리 낡지 않았다. 아주 오래된 과거가 아니라 1980년대 흔한 동네 풍경 정도로 정감이 있다. 옛 주택을 소박하게 다시 꾸며 카페로 만들거나 옛 구멍가게를 소품숍으로 만들거나 옛 건물 구조를 그대로 살려 레스토랑을 만든 덕에 편안한 느낌을 준다.
 
해리단길에는 여러 유명 맛집들이 있지만 돈까스 전문 맛집으로는 포인카츠, 경양카츠 해리단길점,카가와식당 해리단길점이 유명하다. 그런데 최근 새로 동양카츠 부산 해운대점이 오픈했다.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와 맛있는 돈카스 메뉴들로 일약 해리단길 맛집으로 등극.

 

'동양카츠'는 '동양카레'의 프리미엄 매장으로 국내산 암퇘지 A++ 등급의 등심, 안심, 특수부위만을 사용하며, 최고의 육질과 육즙을 그대로 유지시키기 위해 400시간 숙성기법을 사용한다고 한다. 저온튀김 조리기법으로 탄생하는 돈카츠와 42시간 동안 끓인 한우사골과 닭 뼈 퐁드뷰 육수에 12가지 향신료를 넣은 수제 카레도 맛볼 수 있다.

 

그러나 돈카츠 맛만 보면 맛있기는 하지만 No.1 정도라고 말하기엔 2% 부족한 맛이다.

 

동양카츠 부산 해운대점 : 네이버

동양카츠 부산 해운대점 모습

일본식 느낌이 확 나는 실내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정갈하다. 분위기도 있다

이 집의 특징중 하나가 주방이 완전 개방되어 있다는 점. 음식 위생에 대한 믿음이 간다

자리에 착석하면 자리마다 설치되어 있는 아이패드 화면에서 메뉴를 고르고 주문을 하면 된다

소바안심(14,000원). 이 집의 특징은 와사비, 소금와 함께 트러플 오일이 나와 같이 찍어 먹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고기가 부드럽고 묵직해 식감이 뛰어나다

소바등심(14,000원). 역시 고기가 부드럽고 튀김옷이 바삭하다. 다만 튀김옷이 좀 더 두꺼운 것도 좋을 듯 하다는 느낌.

우동등심(14,000원). 등심카츠에 일본식 우동이 같이 나온다

등심가츠카레(14,000원). 등심가츠에 카레밥이 같이 나오는데 독특한 비주얼과 함게 맛도 괜챦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