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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음악/OST

영화《클래식》OST 중 "한성민 - 사랑하면 할수록"

by 想像 2021.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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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The Classic, 2003)

 

2003년 1월 30일 개봉한 한국의 로맨스 영화. 곽재용이 감독을 맡았으며, 주연은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이다. 클래식이라는 제목처럼 과거 1960년대의 두 연인의 슬픈 사랑과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라는 주제를 담은 영화이다.

 

 

줄거리

 

대학생 지혜(손예진)는 친구와 함께 같은 대학 연극부 선배 상민(조인성)을 짝사랑하고 있다. 새로 이사 온 집에서 우연히 엄마(주희)(손예진)가 간직한 상자 속 편지들을 보게 되는 지혜. 편지 속엔 엄마의 젊은 시절 연애사가 적혀 있었다.

 

어느 여름날 시골 외삼촌 집으로 놀러온 준하(조승우)는 마을로 놀러 온 국회의원의 딸 주희를 만나게 되고 주희의 제안으로 강 건너 귀신의 집으로 놀러 가게 된다. 이윽고 소나기가 내리고 타고 온 배가 떠내려 가면서 두 사람은 별 수 없이 시간을 같이 보내게 된다. 방학이 끝나고 수원의 고등학교로 돌아온 준하는 주희를 잊지 못하고 있는데, 절친 태수(이기우)의 연애편지를 대필해 주던 준하는 편지를 받을 당사자인 태수의 약혼녀가 주희임을 알게 된다. 준하의 마음을 모르는 태수가 준 주희의 학생제 초대권으로 준하는 주희의 학교에 방문하게 되고 이후 태수 몰래 여러 차례 만남을 가지게 된다. 태수 몰래 만남을 가지던 주희는 태수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준하 역시 괴로운 심정으로 태수에게 그 사실을 고백한다. 하지만 태수는 주희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음을 알고 쿨하게 둘의 사랑을 응원한다. 그렇게 준하와 주희는 서로 편지를 하면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쌓아가던 중에 편지 한 통이 빗물로 인해 주소지 불명으로 반송되면서 태수네 집에서 이 상황을 알게 된다.

 

그리고 태수의 아버지는 주희가 국회의원의 딸이라는 사실 때문에 정략결혼을 포기할 수가 없었고 심한 매질과 억압으로 태수를 압박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태수는 괴로움에 자살을 시도하고 충격을 받은 준하는 주희를 포기하기로 결심하고 졸업 후 군에 입대, 맹호부대 소속으로 월남으로 파병을 가게 된다. 파병 반대 시위현장에서 우연히 만난 태수에게서 이 사실을 알게 된 주희는 파병장병 환송식에서 준하를 찾게 되고 준하에게 목걸이를 쥐어주며 살아 돌아오라고 외친다. 월남으로 파병을 가게 된 준하의 부대는 작전에 투입되어 전투를 벌이다 적의 공세가 심해지며 퇴각을 하게 된다. 어럽게 헬기 접선장소에 도착한 준하는 주희가 준 목걸이가 죽은 전우의 손에 남겨졌음을 뒤늦게 알고 목걸이를 찾기 위해 다시 전장으로 돌아간다.

 

목걸이를 찾고 부상당한 전우까지 발견해 들쳐업고 다시 헬기가 있는 곳으로 퇴각하던 준하는 눈앞에서 떨어진 포탄을 맞고 쓰러진다. 몇년 후 귀국하여 카페에서 주희와 재회한 준하는 자신이 결혼했음을 알리고 주희는 눈물을 흘린다. 헌데 준하는 주희가 눈물을 흘리는 걸 모르고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준하는 포탄 파편에 시력을 잃어버려 실명상태였고 주희와 만나기 전날 이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 미리 동선을 연습하기까지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주희는 충격을 받은 채로 태수의 구애를 떨치지 못하고 결국은 결혼하게 된다. 태수와 결혼하고 지혜를 낳고 잘 살아가던 주희 앞에 준하가 아들을 남기고 죽었음이 알려지고,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강에 준하의 유해가 뿌려지게 된다.

 

짝사랑하던 상민 선배도 사실 자신을 좋아하고 있었음을 알게 된 지혜는 준하의 유해가 뿌려진 강가로 데이트를 오게 되고 상민은 지혜에게 고백을 하면서 주희의 목걸이를 지혜에게 걸어준다. 사실 상민은 준하의 아들이었던 것이었다. 즉, 과거에 못 이루어졌던 둘의 사랑이 현재의 자식들에게 이어진 셈.

 

 

노을 지는 언덕너머
그대 날 바라보고있죠 
차마 말하지 못한
내마음을 이미알고 있었나요 

왠지 모르게 우리는
우연처럼 지내왔지만 
무지개문 지나 천국에 가도
마음만은 변함없죠 

사랑하면 할수록 
그대 그리워 가슴아파도 
이것만을 믿어요 끝이 아니란걸 

이제야 난 깨달았죠
사랑은 숨길 수 없음을 
우연처럼 쉽게 다가온 그대
이젠 운명이 된거죠 

사랑하면 할수록 
멀어짐이 두렵기만 해도 
이것만을 믿어요 끝이 아니란걸 
끝이 아니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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