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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굿즈 마케팅에 대해...

想像 2021. 2. 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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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굿즈 이벤트는 늘 화제이다.  지난 여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스타벅스 '서머 레디 백'과 '서머 체어'가 대표적이다. '서머 레디백'을 받기위해 먹지도 않는 커피를 주문하는 사람이 속출했다. 준비된 수량이 적어 전국 스타벅스 매장 앞에 새벽부터 긴 줄이 이어졌다. 웃돈을 얹어가며 레디백을 중고 거래하기도 했다.

 

최근 스타벅스는 독일의 완구회사 플레이모빌의 한정판 피규어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매주 화요일마다 스타벅스의 직원 모양의 피규어가 포함된 커피세트를 선착순으로 판매한다는 이벤트였다. '서머 레디백'때와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의 줄서기 대란이 일어났다.

이처럼 사람들이 스타벅스의 굿즈에 열광하는 것은 스타벅스 굿즈가 가지는 '희소성'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남들이 쉽게 가지지 못하는 것을 획득했다는 것은 자랑거리가 된다. 그러다 보니 당장 사용하기위해서가 아닌, 수집품처럼 집안에 잘 모셔두는 경우가 많다. 우리 집에도 많은 스타벅스 굿즈가 있지만 거의 수집품처럼 집안에 잘 모셔두고 있다.


스타벅스가 굿즈 이벤트를 하는 이유는 굿즈가 소비자들을 꾸준하게 스타벅스로 불러들이고 이것이 실적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즉 매장에 들러 음료를 구매해야 굿즈를 받을 수 있는 구조는 스타벅스의 수익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타벅스의 굿즈 마케팅은 유독 한국시장에 집중되고 있는 것은 '과시욕'이 많은 한국 소비자들의 독특한 특성이 반영된 것은 아닐까?

 

세머 레디백
플레이 모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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