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음악/올드가요

한영애 - 조율 [듣기/가사]

想像 2020. 11. 2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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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애는 대한민국의 여성 대중가수이자 음악가이며 연극배우 겸 뮤지컬 배우이다. 1976년 '해바라기' 멤버로 참여하며 가요계에 데뷔하였고, 1978년 극단 '자유'에서 연극에 데뷔하였다. 1982년 '참새를 태운 잠수함' 멤버로 활동하였고, 1986년 4월 신촌의 카페 ‘레드 제플린’에서 신촌블루스를 결성하였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대중가요 노랫말만들기 모임 '詩樂檜'(시악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대중음악전문지 서브(SUB)가 1998년 12월호에서 선정한 ‘한국대중음악사 100대 명반’에 한영애의 2집 앨범 《바라본다》와 4집 《불어오라 바람아》가 33위와 48위에 꼽혔으며, 2007년 경향신문과 가슴네트워크가 선정한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바라본다》가 19위에 올랐다. 대표곡으론 '누구없소?','조율' 등이 있다.

 

알고 있지 꽃들은 따뜻한 오월이면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철새들은 가을하늘
때가되면 날아가야 한다는 것을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가는곳도 모르면서
그저 달리고만 있었던 거야
지고 지순했던 우리네 마음이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해 왔었는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정다웠던 시냇물이 검게 검게 바다로 가고
드높았던 파란하늘 뿌옇게 뿌옇게 보이질 않으니
마지막 가꾸었던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끝이 나는건 아닌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미움이 사랑으로 분노는 용서로 고립은 위로로
충동이 인내로 모두 함께 손 잡는다면
서성대는 외로운 그림자들 편안한 마음
서로 나눌 수 있을텐데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내가 믿고 있는 건 이 땅과 하늘과
어린 아이들 내일 그들이 열린 가슴으로
사랑의 의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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