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SBS 드라마 '드림'의 메인 촬영지였던 기장《죽성성당(드림세트장)》

想像 2020. 10. 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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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장군의 한적한 어촌마을 죽성리는 SBS 드라마 《드림》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곳이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바닷가 바위에 지어진 '죽성성당' 세트장이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서있는 조그만 성당의 모습이 너무나 환상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해당 건물은 성당이라고 되어있지만, 정식 명칭은 “죽성드림세트장”이다. 2009년에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드림'의 촬영을 위해 지은 세트장이다. 드라마 촬영 이후 철거와 존치 의견 속에서 존치하기로 결정하고서 남겨두었는데, 후에 출사지로 명성이 높아지면서 졸지에 관광지가 되었다.

 

그러다 결정적으로 2016년 태풍 차바로 인하여 세트장이 크게 망가진다. 철거할 수도 있었지만, 이미 관광지로 유명해졌기에 부산시는 성당을 세트장이 아닌 정식건축물로 지어올렸고, 2017년 2월에 새로 죽성성당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건축물의 형태가 약간 변경되었고, 십자가와 성모마리아 상을 철거했다. 그리고 이 재건축을 기점으로 성당의 사용도 변화가 생겼는데, 예전 세트장 시절에는 내부를 비워놓았지만, 정식으로 건물을 지어올린 후에는 건물 내부를 갤러리로 쓰고 있다.

 

동해안의 푸른 바다 바로 앞에 딱 성당이 있다. 바다 앞 육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다 위의 바위 위에 지어놓았다. 멀리서보면 정말 바다 바로 위에 성당이 지어진 느낌일 정도이다. 때문에 사진을 찍으면 성당 너머 바다가 나오는 사진이 아니라, 바다와 바다가 같은 공간에 있는 사진이 나온다. 때문에 사진 찍기의 명소가 되었고, 아예 웨딩사진도 여기서 찍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다. 게다가 재건축을 하면서 사진촬영의 명소라는 것을 고려한 것인지, 사진 찍기용 설치품도 갖다 놓았다.

 

성당과 바로 뒤에 통로가 연결된 등대가 있는데, 이것도 가짜 등대이다. 실제로는 기능을 하지 않으며, 등대설비가 설치되지 않아 등대기능을 할 수도 없다.

 

죽성성당 성당 자체는 매우 아름답지만,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에는 굉장히 불편하다. 기본적으로는 택시나 렌트카,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본적으로는 기장을 여행하면서 패키지로 같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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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성드림세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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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성성당 모습
죽성성당 입구에서 바라다 본 풍경
죽성성당 주변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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