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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제주에서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치유받고 싶다면《사려니숲길》

想像 2020. 9. 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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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숲길은 제주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비자림로를 시작으로 물찻오름과 사려니 오름을 거쳐가는 삼나무가 우거진 숲길이다.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이기 때문에 사려니숲길이라고 불린다.

 

‘사려니’는 ‘신성한 숲’ 혹은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라는 뜻으로 숲길을 거닐면 상쾌한 삼나무 향에 포개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빽빽한 삼나무뿐만 아니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편백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고 있다.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기 때문에 오소리와 제주족제비를 비롯한 포유류, 팔색조와 참매를 비롯한 조류, 쇠살모사를 비롯한 파충류 등의 보금자리가 되기도 한다.

 

사려니숲길은 본래 숲의 모습이 많이 훼손되지 않아 트래킹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다. 사려니숲길을 걷다가 위를 올려다보면 하늘을 향해 시원하게 쭉쭉 뻗은 삼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고 그 사이로 햇살이 비춘다. 여름에는 제아무리 무더운 날에도 숲길 사이로 부는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제주에서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치유받고 싶다면 방문하기 좋다.

 

붉은 화산송이 길과 빼곡한 삼나무 숲길을 만끽하고 싶다면 사려니 입출구보다는 붉은오름 입출구 쪽으로 가야 한다.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입출구
붉은오름 입출구에는 이렇게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렌트카로 여행하는 분들은 붉은 오름 입출구를 주로 이용한다
사려니숲길 오른편에는 무장애 나눔길이 있는데 나무데크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장애인들도 편하게 삼나무숲길을 걸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사려니숲 무장애 나눔길 모습
소규모 음악회 등이 열리는 사려니숲 열린무대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치유받는 사려니숲길의 아름다운 모습
사려니숲길을 걷다보면 빽빽한 삼나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야생식물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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