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베토벤

베토벤 : 바이올린 소나타 7번, Op.30 No.2 [Gidon Kremer · Martha Argerich]

想像 2020. 8. 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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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7 In C Minor, Op.30 No.2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작품30으로 작곡된 3곡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에서 가장 걸작으로 알려져 있는 이 곡은 명암의 대조가 대단히 효과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곡이다. 베토벤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작품 중에는 C단조의 곡이 많은데 -예를 들면 운명 교향곡, 코리올란 서곡, 피아노 협주곡 제3번, 현악 4중주곡 제4번, 비창 소나타 등-일반적으로 C단조의 곡은 비창한 악상을 지니는 것이 보통이다.

 

<베커>는 이 곡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작품30의 세 곡 중에서 가장 우수한 곡은 C단조인데, 이것은 조성의 선택으로 봐도 예상할 수 있는 것처럼 비창한 악상을 지니고 있고, 정서적인 내용도 베토벤의 다른 C단조의 곡과 흡사하다. 그러나 이 곡에는 다른 곡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논리적인 전개가 추호도 없으며, 거기에 있는 것은 오히려 색다른 음빛갈의 짙음과 엷음으로 나타나는 악상의 연결이며 전체의 통일은 논리적이라기보다 차라리 선천적인 것이라 하겠다.”

 

이 곡의 특징은 첫째, 제3악장을 제외한 각 악장의 모두 긴 코다를 갖고 있고, 둘째, 끝악장의 Rondo에서는 그 중간부에 확정적인 주제를 설정하지 않고 그 중심은 론도 주제의 전개에 두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셋째, 제1악장에서 제시부의 반복이 생략된 것도 특징이다. 이런 점으로 보아 이 곡은 일종의 실험적인 작품의 하나로 볼 수 는 것이다.

 

Beethoven: Violin Sonatas Nos.6-8

1. Allegro con brio

 

제1주제와 2주제는 매우 대조적인 성격을 유지하면서 비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2.  Adagio cantabile

 

제1악장에서 나타났던 깊은 우수는 여기서 더욱 아름답게 변모된다.

 

 

3. Scherzo(Allegro)

 

앞의 악장과는 상대적으로 밝고 가볍다.

 

 

4. Finale(Allegro)

 

제1악장과 흡사하게 비창하고 투쟁적인 주제가 끝까지 세력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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