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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룩 :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중 '정령들의 춤' [The Academy of Ancient Music · Christopher Hogwood]

想像 2020. 8. 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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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feo ed Euridice (Orphée et Euridice) - Dance of the Furies
Christoph Willibald Gluck ,1714 ~ 1787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Orfeo ed Euridice』 

대본 : 칼짜비기(Calzabigi, Ranieri Simone Francesco 1714∼1795, 이탈리아어)
때 장소 : 태고의 그리스를 포함한 지구 황천의 극락세계
초연 : 1762. 10. 5. 빈 궁정극장
연주시간 : 1·2·3막 각각 35분
등장인물 : 오르페오(A 또는 T)    에우리디체(S)    사랑의 여신(S)    양치기와 님프    복수의 여인 등 다수

 

줄거리

그는 에레프스의 관문에서 지옥의 문지기에게 붙들려 거절을 당하자, 능한리라와 슬프고 아름다운 노래로 귀신의 마음을 움직여 마침내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하여 그곳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만나게 되자 같아 지옥에서 도망쳐 나오려 한다. 그러나 탈출하는 도중 아내는 남편이 자기의 얼굴을 보지않는데 대해 다시 하계로 돌아가려 한다. 이때 그녀의 애원에 참을 수 없었던 오르페오는 맨 마지막에 이르러 사랑의 여신과의 약속을 잊고 아내를 쳐다보는 순간 그녀는 곧 죽어 버린다. 그런데 여신은 오르페오의 비통한 마음에 감동되어 다시 그의 아내를 소생하게 한다는 해피 엔드이다. 그리스 신화 에서는 이것을 비극으로 끝내고 있다.

 

The Academy of Ancient Music · Christopher Hogwood Pachelbel Canon and other Baroque Favourites

 

 



서곡 Allegro molto C장조, 2/4박자, 소나타 형식

전체적인 분위기의 암시가 단편적으로 나타난다. 합주로 제 1주제가 힘차게 연주되며, 조바꿈 등 여러 갈래로 전개된다. 내용에 따라 슬픈 정경을 연상케 하여, 정열적이면서도 평화롭고 아름다운 표현으로 극히 다양하게 전개되는 발랄한 서곡이다.

제1막 사랑하는 아내 에우리디체의 무덤

아내의 무덤옆에 오르페오가 홀연히 서 있다. 젊은 남녀의 양치는 목동들이 그 무덤을 장식한 꽃을 향해 애도하는 합창이 시작된다. 「이 적적한 산림에서 에우리디체여, 당신의 환상이 이 무덤 주위에서 감돌 때 아! 내 슬퍼하면서 그대를 위해 뿌린 이 눈물을 보아 주게 이 탄식을 들어 주게」라는 합창이 이어진다.

모두 사라져 버린 후 그곳에 혼자 남은 오르페오는 비통한 나머지 그의 아내가 자기의 품안으로 돌아올 것을 사랑의 신에게 기도한다. 「사랑하는 사람아 밤이 밝기 전에 내게로 돌아 오라(Chiamo il mio benco si) 영원한 아내여, 하면서 죽음을 슬퍼하는 아리아를 부른다. 이어 「에우리디체여 너는 지금 어디 있는가」하면서 그가 돌아올 것을 기원한다. 다시 비통한 어조로 「무자비한 죽음의 신이여, 네가 나의 에우리디체를 잡아간 것이다. 돌려주게」라고 아리아를 부른다. 

그 애통한 기도에 응한 사랑의 신이 나타나 너를 구원하려고 나타났다. 여러 신들은 너에게 동정을 나타내고 있으며, 제우스도 너를 긍휼히 여기고 있다. 황천의 냇가로 내려가 무서운 해변가로 가라. 그곳에 너의 아내는 죽음의 그늘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다. 만약애 「거기에서 네가 노래의 힘으로써 복수의 여신인 황천의 왕을 감동시킬수 있다면 너의 사랑하는 아내는 새 생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노래한다. 오르페오는 사랑의 신에게 아내를 데려올 수 있는 방법을 물어 본다. 그러나 사랑의 신은 「그 여자를 이 세상에 데려올때까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그녀의 얼굴을 보아서는 안 된다」고 가르쳐 주면서 이 언약을 지켜야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퇴장한다. 오르페오는 신의 자비에 감사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서둘러 지구 황천으로 향한다.

제2막 하계의 문

그가 하계인 황천에 이르자 머리털이 곤두설만큼 험한 바위가 겹겹이 놓여 있으며 연기 쌓인 곳에 불꽃이 그 주위를 빛추인다. 그때에 복수의 여신들의 무도가 시작된다. 그러나 이 무도는 오르페오의 리라 음악 소리에 중단되며, 그가 등장하자 하계에 있는 원한의 영혼들의 무리는 어두운 땅에 가까이 와서 죽을 자는 누구냐고 합창한다. 그러나 그는 굴하지 않고 가까이 온 무리들을 향해 정열적인 애원의 노래를 부른다. 그때 그들은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소리가 들린다. 그래도 오르페오는 계속해서 노래를 부른다. 그러나 합창은 온건한 탬포로 변해 오르페오게게 동정한다. 여기는 암흑에 덮여 있으며, 영원한 죽음의 공포와 괴로움이 있다. 너는 무엇을 원하느냐고 붇는다. 그는 나를 괴롭히는 것은 지옥이다. 지옥의 불은 나의 마음을 불에 새빨갛게 달게한다고 호소한다. 다시 합창이 벌어지는데 이번에는 퍽 타협적이다. 그는 하계로 간다고 함친 노래를 부른다. 여기서 복수의 여신과 원한의 영혼들은 오르페오의 사랑 노래에 눈물을 흘리며 「승리는 그대의 것이라」하면서 하계의 문이 열린다.

행복한 영혼들이 있는 극락의 벌판이다. 먼저 극락에 있는 유령들의 춤이 벌어진다. 오르페오는 이 극락의 아름다원 벌판을 찬양하는 아리아인 「모든 것은 다 행복하지만 나만이 불행하다」를 부른다. 도대체 그녀는 어디 있느냐고 계속해서 노래한다. 유령들은 그에게 동정하며 「에우리디체는 여기 있다」하며 에우리디체의 아름다움을 찬양하자, 비로소 오르페오는 그녀를 찾는다. 다시 합창으로 「그대의 부부를 사랑해 맞으라. 그대의 운명을 슬퍼하지 말라. 극작이 그대의 배우자를 만들었다」고 명랑한 노래를 부른다. 오르페오는 사랑하는 아내를 포옹하면서 사랑의 신과의 약속을 지켜 그 아내의 얼굴을 보지 않고 지상으로 빨리 돌아가려고 서두른다. 두사람의 자태가 사라질 때까지 합창은 계속한다.

제3막 어두 컴컴한 산림 속

어둡고 습기찬 곳에는 바위가 흩어져 있고 초목이 무성하가. 오르페오는 아내를 데리고 이곳까지 왔다. 그러나 에우리디체는 남편이 자기 얼굴을 한번도 안보는 냉정한 태도에 의심을 갖고, 내 얼굴일 보기 흉하게 되었기 때문이냐고 묻는다. 그리하여 오르페오는 지금까지의 사실을 이야기하나, 아내는 만족하지 않고 사랑이 식어진 것이라고 오해하며 고별인사를 한 후 다시 하계로 돌아가려고 한다. 여기에서 폐부를 찌르는 듯한 안타까움의 2중창을 부르며, 이어 에우리디체의 애통한 아리아가 이어진다. 두사람은 서로 떨어져서 등을 맞대고 있지만, 애원하는 아내의 호소에 이깆 못해 마침내 얼굴을 보고 만다. 이 순간 사랑의 신이 말한 것과 같이 그녀는 "위대하신 신이여 나는 정신이 희미해 진다. 나는 죽는다"하고 외치면서 쓰러져 버린다.

그것을 본 오르페오는 놀라서 그녀 곁으로 다가서서 그녀를 흔들어 깨우나 아무런 반응이 없다. 이때 오르페오는 낮담하여 레시타티브를 시작하여 그 유명한 아리아인 「아! 나의 에우리디체를 돌려 주시오(Che faro senza Euridice)」를 노래한다. 절망적인 비통함이 극도에 달한 오르페오는 세상에서 살 희망을 버리고 자살을 하려고 한다. 이때 사랑의 신이 나타나 그에게서 무기를 빼앗고 자살을 막는다. 그리하여 오르페오의 흥분한 소리와 사랑의 신의 위로하는 소리가 교차된다. 그리고 신은「너에게 행복있으라 너는 사랑을 중매하는 신인 큐우핏에게 칭찬을 받았다. 에우리디체는 그대의 것이다…」라고 노래하면서 지팡이를 그녀의 몸에 대자 잠에서 깨어나듯이 일어난다.

사랑하는 두사람은 뜨거운 포옹을 한다. 사랑의 신은 두사람에게 감사를 받으며 그들을 지상으로 인도한다. 이때에 장중한 음악이 흐르면서 사랑의 신과 오르페오 그리고 그의 아내의 소생함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목동들(남녀)의 경쾌한 음악과 발레가 시작된다. 오르페오는 사랑의 신을 찬미하는 노레를 드높이 부르고 이에 화답하는 화려한 합창이 절정에 이르는 가운데 막이 서서히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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