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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호텔] 가성비 최고, 추천하고픈 호텔《Meci Hotel(回然慢時旅居)》(평점 4.5)

想像 2020. 1. 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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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i Hotel(回然慢時旅居)》는 이번 화롄여행시 묵었던 3성급 호텔이다. 이틀 동안은 화롄 타이루거 협곡 1일 투어와 대만 동부 해안 자연경관 투어를 신청해서 화렌주변 투어를 할 예정이었기에 가성비 좋은 호텔을 찾다가 예약한 곳이다.

 

《Meci Hotel(回然慢時旅居)》는 화렌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역에서 가까운 편이다. 우리는 타이베이에서 열차를 타고 화렌역에 도착했는데 호텔이 역에서 멀지 않아 좋았다. 그리고 일일투어가 대부분 화롄역에서 출발하므로 투어하기에도 적당한 위치였다.

 

호텔은 대체로 깔끔한 편이었다. 그런데 한국인 관광객들은 보이지 않고 주로 대만 현지인들이나 서양인들이 많았다. 체크인을 하고 룸에 들어가니 룸 상태도 나쁘지 않았다. 트윈룸이었는데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사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었다. 일본 비지니스 호텔보다는 훨씬 넓다. 침대 상태도 좋았고 매일 청소도 잘해줘 지내는데 무리가 없었다. 무료 WiFi도 잘 터졌다.  

 

무엇보다 이 호텔에서 최고 만족스러웠던 것은 서비스. 로비에 있는 음료와 스낵을 무한정 마음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것. 음료도 원두커피부터 차, 그리고 콜라, 스프라이트, 애플쥬스 등 다양하게 마실 수 있으며 10여가지가 넘은 스낵과 캔디등도 무료로 먹을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스낵과 캔디는 일일투어를 하면서 간식으로 잘 활용했다. 여기에 자전거 렌탈도 해주고 택시도 불러 주고 직원들도 친절했다.

 

그럼에도 1박 가격이 5~6만원선. 가성비 정말 좋은 호텔이다. 다만 조식은 포함되어 있지 않고 별도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하지만 주변에는 대만 현지 조식(샌드위치나 찐방 등)을 파는 식당들도 많아 문제없다. 또한 주변에 OH LA LA, Wang Tea House, Boom Burger, Ci Yi Vegan Restaurant 등 맛집들도 많아 맛있는 식사를 하기에도 좋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화롄에서 가장 유명한 야시장《화롄 동대문야시장(花蓮 東大門夜市)》 등 시내 유명 관광지들과는 거리가 있어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는 것. 그런데 대만 택시비가 싼편이라 크게 문제는 안된다. 호텔서 화롄 동대문야시장(花蓮 東大門夜市)까지는 우리돈 5,000~6,000원선.

 

아무튼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이 호텔만큼 괜챦은 호텔도 드문 것 같다. 추천한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호텔 로비
트윈룸. 객실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지만 일본 비즈니스 호텔보다 넓다. 청소상태고 깨끗했다.
냉장고도 있고 무료생수도 매일 제공한다. 어메니티는 로비에서 알아서 가져가 쓸 수 있다. 샴푸,린스,비누는 화장실에 비치되어 있다.
 호텔 로비에 있는 무료 음료와 스낵. 그냥 가져다 먹으면 된다. 다만 음료는 로비에서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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