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생생정보'에서 '7전 8기 부자의 탄생' 코너를 통해 '활아구수육' 맛집으로 소개된 집이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복미아구찜》은 '활어 아귀 수육'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12월부터 2월까지가 가장 맛있다는 '활아구수육'에는 안키모(아구 간)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손님들의 호평이 자자하고, 푸짐한 양의 아귀찜을 먹을 때는 살아있는 것을 바로 요리한 활 아구와 얼리지 않은 생 아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활아귀수육'은 가격이 50,000(소)~120,000(특대) 로 상당히 고가라 보통 손님들은 활아구찜(40,000~60,000원)이나 해물아구찜(40,000~60,000원), 활아구탕(15,000원) 등을 시켜 먹는다. 아구찜도 활아구찜과 생아구찜이 있는데 활은 살아있는 것을 바로 요리한 것이고 생은 죽은 상태지만 얼리지 않은 것을 바로 요리한 것을 말한다.
가게 내부는 보통 음식점 분위기랑 별반 다르지 않다. 중년층 손님들이랑 등산객 등 단체 손님들이 많은 듯 하다.
메뉴판. 신선한 아구를 쪄낸 활아구수육이 50,000원~120,000원, 각종 해물과 콩나물이 들어간 활아구찜이 40,000원~60,000원, 생아구찜이 30,000원~50,000원, 해물아구찜이 40,000원~60,000원. 맑고 깔끔한 맛의 활아구탕이 15,000원, 생아구탕이 10,000원이다. 크기는 2인이 소, 3인이 중, 4인이 대라 보면 된다.
우리 일행은 해물아구찜 중을 주문했다. 아구찜이 나오기 전 먼저 밑반찬이 나온다. 이 집 밑반찬은 가정식 백반처럼 옛날 우리 어머님들이 해주시던 그런 맛이다.
해물아구찜(중) 50,000원. 문어,꽃게 등 해물과 콩나물을 넣은 아구찜이다. 보기에는 색깔이 빨게 대단히 매운 것처럼 보이는데 생각보다 덜 맵고 간도 삼삼하다. 주문받을 때 보통 맵기 정도를 물어보는데 우리는 보통으로 해달라고 했는데도 매운 맛이 강하지 않았다. 들어간 해물들은 싱싱하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다. 양은 푸짐한 편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아구가 별로 많지 않다는 점. 아구도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구찜 맛만 가지고 본다면 동명대 근처에 있는 《광명집》이 더 맛있는 것 같다. 다만 이 집은 활아구와 생아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다는 점 그래서 고기의 신선도와 육질이 뛰어나다는 점은 플러스 점수를 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