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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여행] 프라하에서 당일치기로 가볼만한 추천 여행지

想像 2018. 4. 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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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여러 도시 중 가장 예쁜 도시를 뽑는다면 단연코 체코의 수도 프라하다. 프라하에는 프라하 성, 블타바 강, 구시가솽장, 카를교 , 바츨라프 광장 등 옛 역사를 보여주는 건축물과 문화유산이 많다. 유럽의 대표적 문화 예술 도시답게 시내 중심가는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무엇보다 여행객에게도 현지인에게도 가장 좋은 점은 맥주 맛이 훌륭하며 심지어 물값보다 저렴하다는 것. 하지만 프라하를 여행하면서 프라하만 본다는 것은 왠지 아쉽다. 프라하에서 당일치기로 가볼만한 여행지도 많은데 색다른 느낌으로 이들 명소를 둘러보는 것도 또 다른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프라하 여행중 관광객들이 가장 자주 방문하는 도시 중 하나는 동화속에 초대된 듯한 느낌의 고풍스러운 중세도시인 체스키 크룸로프 (ČeskýKrumlov)이다. 온천과 카를로비바리 영화제로 유명한 도시인 카를로비 바리(Karlovy Vary)도 최근 각광받는 관광지이다.  체코를 여행하는 동안 다른 국가를 방문하고 싶으면 드레스덴(Dresden)과 같은 매력적인 도시에 갈 수 있다. 드레스덴은 독일의 피렌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이다.  또한 경이로운 자연 풍광을 즐기고 싶다면  1000여 개의 산봉우리와 계곡이 있어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작센 스위스도 추천하고픈 곳. 



체스키크룸로프(Český Krumlov)


프라하와 함께 체코를 대표하는 도시, 체스키 크룸로프. 프라하에서 3시간여를 달리면 프라하의 눈부신 야경과는 또 다른 소박함이 만들어 내는 동화 같은 이 아름다운 마을을 만날 수 있다. 700년의 역사를 가진 중세도시 체스키크룸로프는 1992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이 도시는 프라하와 더불어 체코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이지만 프라하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프라하와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다. 오밀조밀한 골목에는 중세풍 고딕양식의 아름다운 집들이 곳곳에 즐비해 있고 도시 한 가운데로는 블타바 강이 유유히 흐른다. 보헤미안 지역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체스키 크룸로프는 느긋한 분위기와 쉽게 돌아볼 수 있는 여행지로 아기자기한 쇼핑점과 레스토랑, 저렴한 호스텔 등이 많아서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체스키 크룸로프성 인근 역사지구에는 고딕, 르네상스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고 도심절반은 유적들이 자리잡고 있어 도시 전체가 하나의 작은 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은 도시이기에 볼거리를 찾아 부지런히 돌아다닐 필요 없이, 산책하듯 가볍게 시골 마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이 체스키크룸로프를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체스키크룸로프가는 방법


체스키크룸로프는 프라하에서 비교적 외곽에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하기에 바로 직통으로 연결되는 기차편은 없다. (단, 여름철 휴가철에는 프라하에서 체스키크룸로프까지 직행열차가 운행한다). 프라하에서 기차를 타고 체스케 부데요비체(Ceske Budejovice)까지 간 후 거기에서 갈아 타야 한다. 체스케 부데요비체에서 앙증맞은 빨간 열차를 타고 약 1시간 정도를 달리면 드디어 체스키 크룸로프 중앙역에 도착한다.


기차보다 더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은 버스를 이용하여 가는 방법이 있다. 버스로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며, 프라하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1시간마다 운행되니 미리 시간을 체크해보고 가보도록 하자. 보통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는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인데 http://www.studentagency.eu/en/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 발권이 가능하다. 




카를로비바리(Karlovy Vary)


신성로마제국 때부터 인기를 끌어온 온천마을 카를로비바리, 오랜 세월 베토벤, 모차르트, 톨스토이, 괴테 등 유명 인사들의 사랑을 받아온 명소이다. 카를로비바리는 체코 보헤미안 지방 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체코 프라하에서 차로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14세기 중반, 카를 4세가 보헤미아의 숲으로 사냥을 나가 사슴을 쫓다가 다친 사슴이 온천에 들어가 상처를 치유하는 것을 보고 노천을 발견하게 되었다. 카를로비바리의 세련된 옛 시가지를 따라 걷다 보면 광천지에서 독특한 모양의 컵을 들고 물을 떠 마시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온천수를 즐기기 위해서 여행자들이 구매하는 ‘라젠스키 포하레크’라는 컵이다. 컵의 손잡이 부분이 빨대처럼 구멍이 뚫려 온천수의 온도를 빠르게 내려주기 때문에 뜨거운 온천수를 마실 수 있다. 이곳 온천수는 소화기 계통에 약효가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100가지 넘는 약초가 들어가있는 이 지역의 베헤로프카라는 전통주와 카를로비바리 영화제가 유명하다.


카를로비바리가는 방법


프라하에서 카를로비바리에 갈 때에는 보통 버스를 이용한다. 기차로 갈 수도 있지만 버스에 비해 2시간 더 걸리고 버스에 비해 가격도 비싸다. 보통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는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인데 http://www.studentagency.eu/en/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 발권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 aeroprague.com)


드레스덴(Dresden)


체스키 크룸로프나 카를로비바리는 체코에 속한 도시들이지만 드레스덴은 독일에 속해 있는 도시이다. 하지만 프라하에서 150km로 체스키 크룸로프보다 더 가깝다. 버스나 기차를 타면 2시간 20분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프라하에서 당일치기로 충분히 들러볼 수 있는 여행지이다. 


드레스덴은 독일 작센주의 '주도' 로서 50만명이 조금 넘는 인구가 살고 있고, 독일의 피렌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도시로, 1711∼1722년에 건립된 바로크 양식의 츠빙거궁전을 비롯하여 왕성(王城)·드레스덴미술관 등 유명한 건축물과 회화 등 많은 문화재가 있고, 드레스덴 교향악단·국민극장 등이 있어 예술의 도시, 음악의 도시로서 알려져 있다. 


츠빙거 궁전은  바로크 건축예술의 정화로서 지금도 감탄의 대상이다. 프라우엔 교회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드레스덴 폭격으로 인한 폐허에서 찬란하게 부활해 아마도 개신교 교회 중에서 가장 의미 있는 교회일 것이다. 그리고 건축가의 이름을 따온 젬퍼오퍼라고 불리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전성기 양식의 웅장한 작센 국립 오페라 극장은 의심의 여지 없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극장 중의 하나이다. 브륄 테라스는 “유럽의 발코니”라고 불리는데 그곳에 서면 엘베 강과 그 건너편의 신시가지의 멋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의 보물창고인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 투르크 박물관, 라파엘로의 <시스티나의 성모>를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 알테 마이스터와 같은 일급 박물관들이 있다.


드레스덴가는 방법


프라하에서 드레스덴까지 가는 방법은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둘다 2시간 20분 남짓 걸린다. 기차의 경우 프라하 중앙역에서 타서 드레스덴 중앙역에 내리면 된다. 작센 알프스 지역을 통과함으로 기차 창밖 풍경이 너무 멋지다. 기차보다 돔 더 싸게 가는 방법으론 버스를 이용하여 가는 방법이 있다. 보통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는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인데 http://www.studentagency.eu/en/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 발권이 가능하다. 




작센 스위스(Saechsischen Schweiz)  


드레스덴과 프라하 중단에 위치한  근교에 위치한 작센 스위스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이 유명하다. 18세기 스위스 출신 화가인 아드리안과 안톤 그라프가 이곳을 방문한 뒤 고향 스위스의 유라산맥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작센의 스위스, 작센스위스로 불리기 시작했다. 괴테 역시 이곳 경치를 감상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감탄했다는 일화가 있다. 1000여 개의 산봉우리와 계곡이 있어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또한 기암괴석이 만들어내는 절경 때문에 세계 각지에서 암벽 등반가들이 찾는 곳이다. 


작센 알프스 바스타이는 작센 공원의 핵심으로 언제나 관광객으로 붐빈다. 바스타이의 돌다리 현수교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 또한 매우 아름답다. 작센스위스의 또 다른 명소로 쾨니히슈타인 요새가 있다. 높은 산 위에 지어진 성으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말도 못할 만큼 아름답다. 


작센스위스 가는 방법


작센 스위스는 산악지대인데다 독일과 체코 사이에 있어 대중교통수단이 별로 없다. 이 때문에 프라하에서 드레스덴+작센스위스 1일투어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관광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차로 작센스위스를 다녀오는 방법이 있다. 프라하에서 BAD SCHANDAU역까지 기차로 이동한다. 그리고 드레스덴으로 가는 기차로 환승한 후 KURORT RATHEN역에 내리면 된다. 만약 드레스덴에서 올 경우에는 드레스덴 중앙역에서 KURORT RATHEN역까지 오는 기차를 타면 된다.  KURORT RATHEN역 주변 작은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강을 건너가면 드디어 작센 스위스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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