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센텀시티맛집] 해운대 센텀시티의 완당 및 발국수 맛집《18번완당》

想像 2016. 8. 6. 17:09
반응형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있는 《18번 완당》은 1947년 개업해 63년 동안 장사를 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금은 창업자인 이은줄 옹의 막내 아들인 이명룡 사장이 비법을 전수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에서만 먹을 수 있는 향토 음식으로 자리잡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18번 완당》은 남천동 골목안에 있어 쉽게 찾아가기가 힘들다. 그런데  《18번 완당》의 분점이 센텀시티에도 있어 해운대에서도 부산의 향토음식 완당 및 발국수를 맛볼수 있다.



《18번완당》의 예쁜 캐릭터



《18번완당》내부 모습



18번 완당의 대표 메뉴는 상호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완당(6,000원)이다. 완당외에도 발국수(7,000원)나 유부초밥과 김초밥도 맛있다. 점심때에는 완당 또는 발국수와 김유부초밥 세트을 8,000원에 팔고 있다. 세트메뉴를 시키는 것이 더 경제적이다.


완당+김유부초밥(8,000원)



완당은 만둣국의 일종인 중국 음식 훈탕을 우리 입맛에 맞게 개량한 만둣국이다. 기본이 되는 육수는 닭뼈와 돼지뼈를 오랜 시간 고아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쇠고기를 갈아 만든 소를 작게 넣어 0.3m의 얇은 완당피에 감싼 후 끓는 물에 살짝 넣어 건져 완당은 구름을 먹은 듯 사르르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 내린다.



대나무발 위에 나온다고 해서 발국수라고 이름이 붙은 메밀국수도 이 집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메뉴이다. 이 가게만의 비법으로 만든 발국수장은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으로 가던 사람의 발길을 붙잡고 돌아서면 다시 맛보고 싶어진다.


발국수+김유부초밥(8,000원)



비법간장으로 졸인 유부 초밥과 김초밥은 완당이나 발국수에 곁들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메밀면을 따뜻하게 즐기고 싶다면 발우동이 제격이고 명태 튀김을 올린 튀김우동과 탱탱한 맛이 살아있는 고급 오뎅을 얹은 오뎅우동에서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센텀시티 《18번완당》은 남천동 본점보다 뭔가 2%가 부족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부산의 색다른 명물 음식인 '완당'을 맛보기엔 충분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