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부산명소] 부산의 새로운 명소, 부산의 산토리니《흰여울문화마을》(무한도전 촬영 장소)

想像 2016. 3. 2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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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여울길은 봉래산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빠르게 바다로 굽이쳐 내리는 모습이 마치 흰 눈이 내리는 듯 하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골목길에서 바라보면 가파른 산비탈 아래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최근엔 영화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영도다리를 건너다’ 등 영화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몇 년 전부터는 흰여울문화마을이라는 이름이 붙고, 구청에서는 동신아파트 근처 마을 빈집들을 예술 공방으로 리모델링하여 지역작가들에게 제공했다. 마을 입구에는 흰여울문화마을 스토리텔링 지도와 안내표지판이 생겨났다.


이곳은 최근 하나, 둘씩 게스트하우스도 들어서기 시작하고, 자연스럽게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닮았다며 여행객들에게도 조금씩 입소문이 나고 있다. 하지만 방문객들이 늘어나다보니 주민들의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골목길은 거주하는 주민들의 앞마당이고, 정원이고, 사랑방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들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도록 사진을 찍거나 큰소리 내는 것을 최대한 조심하도록 하자.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곳은 소박한 우리들의 삶이 그대로 녹아있는 곳이기도 하니까.



영도행 버스(6, 7, 9, 9-1, 70, 71, 82, 85, 508)를 타고 부산보건고등학교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절영해안산책로가 시작되는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아래쪽 반도보라아파트쪽 흰여울문화마을안내센터, 갈맷길 안내소에서 경로를 확인하고 여행을 시작하자. 맏머리계단을 올라 이송도곡각지 부근에서 흰여울문화마을로 들어선다.



절별위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이 꼭 그리스의 산토리니 마을 같다. 부산하면 감천문화마을이 유명하지만 사실 흰여울문화마을이 감천문화마을보다 훨씬 아름다운 풍광을 지니고 있다.



흰여울문화마을에 서면 왼편으론 푸른 수평선이 드럽게 펼쳐지고 그 수평선을 따라 계류중인 수많은 선박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이 정말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오른편으로는 남항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대한민국에서 도심속에서 이런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이곳말고 또 있을까??



최근 여행객들에게도 조금씩 입소문이 나면서 하나, 둘씩 게스트하우스도 들어서기 시작하고 있다. 기존 집들을 리모델링한 이들 게스트하우스는 주변 마을 풍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여행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인기를 얻어 가고 있다.



오른쪽 바다 위에 떠있는 배들은 손에 잡힐 것 같이 길을 따라 이어지고, 담장에 그려진 그림들과 펄럭거리는 빨래들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완성한다. 



산비탈 절벽위로 나 있는 골목길과 집과 집 사이로 나 있는 미로같은 좁은 골목길은 이색적인 풍경을 제공한다



때론 빨개걸이대가 한나의 캔버스 역할을 하기도 한다. 빨래걸이대의 네모난 사각안에 멋진 수채화가 한 폭 그려진다



흰여울문화마을도 파스텔톤 페인트칠과 예쁜 벽화들로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흰여울마을은 무한도전 촬영지이고 하며 영화 '변호인'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그래서 마을 담벼락에는 “이런게 어딨어요? 이라면 안되는 거잖아요! 할께요! 변호인 하겠습니다.!”라는 송강호의 대사가 적혀있다. 지나는 사람들이 꼭 사진을 찍는 포인트이다.



절벽위 담벼락에 갈매기 조각상들.. 사진을 안 찍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포인트이다



주민들이 키우는 집 앞 화분과 작은 텃밭엔 상추들, 가치 등이 자라고 있는데 예쁘다. 이런 게 바로 도시농업이 아닐까?. 특히 빨간 고무통에 상추를 심어 기르는 것이 너무 이색적인 풍경이다.



푸른 하늘과 푸른 바라를 끼고 있는 흰여울문화마을.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한폭의 멋진 풍경사진이 연출된다



예쁜 벽화로 잘 꾸며 놓은 마을 공용 화장실..



흰여울문화마을의 아름다운 풍경들..



흰여울마을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절영해안산책로로 이어진다



부산의 산토리니라는 별칭답게 영도의《흰여울문화마을》은 정말 멋진 곳이다.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충분히 각광받을 만한 곳이 아닌가 생각된다. 남포동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므로 부산여행시 꼭 한번 들러 볼 만한 곳이다. 개인적으로 '감천문화마을'보다 이 '흰여울문화마을'을 더 추천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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