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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여행] 오키나와 주요 명소를.지노투어》의 '오키나와 1일 버스투어'

想像 2016. 1. 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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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는 우리나라 제주도와 비슷하다. 일단 둘다 섬이다. 그리고 오키나와가 조금 크지만 면적도 비슷하다. 우리가 제주도 여행을 할 때에는 주로 렌트카를 이용한다.  제주도 주요 관광명소들이 섬전체에 흩어져 있고 주요 리조트나 호텔 역시 제주시외에 섬 여러곳에 흩어져 있기 때문이다. 오키나와 역시 마찬가지여서 렌트카를 이용해 관광을 많이 한다. 하지만 한국인이 렌트카를 빌려 운전하기는 여러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석이 반대여서 도로주행방향이 우리나라와 반대라는 것. 이때문에 종종 역주행 사고도 난다고 한다.


이처럼 렌트카를 빌려 오키나와 관광을 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렌트카를 빌리려고 하니 익숙하지 않은 운전환경도 문제이고 비용도 많이 든다. 이럴때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 버스투어. 오키나와에는 오키나와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 보는 버스투어가 많다. 대표적인 것이 오키나와버스(주)가 운영하는 관광투어버스. 투어코스와 예약방법은 http://okinawabus.com/ko/를 참조하시길. 오키나와버스(주)의 버스투어외에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오키나와 전문여행사 지노투어의 버스투어가 있다.  


지노투어의 투어 버스 코스 및 예약은 http://cafe.naver.com/jinotour 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지노투어 버스투어는 오키나와 북부지역 관광명소를 하루만에 둘러보는 북부투어코스와 최근에 생긴 오키나와 남부지역 관광명소를 하루만에 둘러보는 남부투어코스 2가지가 있다. 둘 다 투어를 하려면 이틀이 걸리는 관계로 보통 북부코스 하룻만 투어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본인 역시 지노투어의 북부투어코스를 예약해 하룻동안 오키나와 북부지역 관광명소를 들려 보았다.


지노투어의 오키나와 버스투어 북부 코스는 아래 그림과 같다.



본인은 한국에서 미리 지노투어 버스투어 북부코스를 예약을 하고 갔다. 가격은 55,000원/인당. 버스투어 당일날 일찍 호텔서 조식을 하고 8시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집합장소인 오모로마치역앞 T-갤러리아에 도착. 지노투어의 투어버스에 탑승해 오키나와 북부 명소를 둘러 보았다. 


T-갤러리아 및 버스 탑승


출발지는 나하시 T-갤러리아앞. 도시 모노레일 오모로마찌역에 내리면 T-갤러리아가 바로 연결되어 있는데 육교를 내려오면 지누투어의 투어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지누투어 마크가 선명하게 찍혀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탑승해서 예약자 명단확인만 하면 끝. 한국인 가이트가 탑승해 친절하게 관광안내를 해주므로 매우 편리하다. 또 이동중에는 차량내 무료 WiFi에 접속해 인터넷 검색이나 음악, 동영상 감상들을 할 수 있어 좋다





만좌모(万座毛)


첫번째 도착지는 만좌모(万座毛). 만좌모(万座毛)는 18 세기 초 류큐 왕상 쇼케이(尚・敬)가 이 지역을 방문했을 때 "만 명을 앉을만한 모우"라고 칭찬 한 것이 그 유래. "모우"는 오키나와 말로 '들판'를 의미합니다. 이름 그대로 천연 잔디가 근처에 펼쳐져, 그 주위의 식물 군락은 오키나와현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융기 산호초의 절벽에 밀려오는 거친 파도와 에메랄드 바다에 펼쳐진 전망은 웅대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코우리지마 대교


두번째로 간 곳은 코우리지마 대교. 오키나와 섬 북부 모토부반도 동안에 있는 작은 섬 코우리지마와 연결되는 1960m 길이의 대교로 2005년 완공되었다. 통행료가 없는 일반 도로로는 일본에서 가장 긴 다리이며, 맑고 푸른 오키나와의 바다를 배경으로 시원하게 뻗은 다리를 드라이브하며 경치를 만끽하기 좋은 장소로 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여인의 향기' 촬영지로도 알려진 곳이다.




해양박 기념공원과 추라우미 수족관


세번째 방문지는 해양박 기념공원. 1975년, 오키나와(沖縄)에서 바다와 해양을 주제로 한 세계 엑스포가 개최되었다. 엑스포가 끝난 후,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해양박 기념공원(海洋博記念公園)이 엑스포 개최지에 지어졌다. 해양박기념공원의 다양한 볼거리들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일본에서 가장 크고 훌륭한 수족관인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이라고 할 수 있다. 




추라우미 수족관은 흔히 일본에서 최고의 수족관으로 알려져 있다. 추라우미 수족관에서 가장 최고의 볼거리는 거대한 구로시오 탱크로, 세계에서 가장 큰 탱크 중에 하나이다. 탱크의 이름은 오키나와의 다양한 바다에서 큰 일부를 차지하는 따뜻한 구로시오 해류에서 따온 것이다. 탱크 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바다 생물이 있으며, 가장 인상적인 것은 거대 고래상어와 쥐가오리이다.




수족관의 주요 건물에 더해, 외부에 항구 근처의 수영장에서는 돌고래쇼를 무료로 볼 수 있다. 돌고래쇼는 하루에 몇 번만 진행하고 있어, 수족관에 가기 전에 시간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나고 파인애플 공원


네번째 방문지는 나고 파인애플 공원. 파인애플은 약 1세기 동안 오키나와 (沖縄)의 농산품으로 재배되어 왔지만, 최근 수십 년 동안 오키나와의 파인애플 산업은 가격이 저렴한 수입산 파인애플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발상을 전환해, 오키나와의 관광 자원으로 파인애플을 홍보하고 있는 곳이 바로 이곳, 나고(名護) 파인애플 공원이다.


공원 입장권을 사면 파인애플 농원과 열대 정원을 지나는 자동 차량의 1회 승차권과 근처 기념품 상점에서 모든 파인애플 관련 상품의 샘플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상품으로 말린 파인애플, 신선한 파인애플은 물론, 파인애플로 만든 와인, 주스, 케이크, 초콜릿 등이 있다. 또한 파인애플 껍질을 벗기고, 자르고, 통조림을 만드는 과정을 관람할 수도 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만큼 알차고 즐거운 테마 파크이다.




미하마 아메리카 빌리지


나인 파인애플 공원을 둘러보고는 나라시로 되돌아 온다. 되돌아 오는 길에 투어버스는 미하마 아메리카 빌리지를 들렸다. 미하마 아메리칸 빌리지는 대형 엔터테인먼트 복합공간으로 오키나와 본토의 중심에 있다. 많은 미군부대가 이 지역에 있으며, 미국을 테마로한 엔터테인먼트 복합공간은 이 곳에서 지내고 있는 미국인들에게는 정겨운 분위기를, 오키나와 사람들에게는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미하마 아메리칸 마을은 커다란 미국식 쇼핑몰을 따라 지은 것으로, 수많은 가게와 식당, 카페, 커다란 주차장이 있다.


아메리칸 마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형 관람차다. 미국을 테마로 했다는 점은 이 곳의 의류상점에서 흔히 취급하는 미국 브랜드나 많은 식당에서 햄버거와 핫도그를 팔고 있는 것 등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미국영화와 일본영화를 미하마7 플렉스 영화관에서 상영하고 있다. 항구에서 몇 걸음만 이동하면 일몰해변이 기다리고 있다. 서쪽으로 향하고 있어, 저녁 노을을 보기에 아주 좋으며, 바베큐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T-갤러리아


미하마 아메리카 빌리지 관광을 마치고 다시 투어버스를 타고 원래 출발점이었던 오모로마치역앞 T-갤러리아로 되돌아오니 저녁 6시. 이렇게 하루일정 투어버스 여행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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