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카페리뷰

[전포카페거리] 소담스런 조용한 카페《수다(SUDA)》

想像 2015. 10. 10. 23:32
반응형

부산의 번화가 서면, 서면 중에서도 부전도서관에서 수학과학창의체험관 '궁리마루'(옛 중앙중학교) 쪽으로 도로 하나만 건너면 전혀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는 전포 카페거리가 있다. 


그곳은 2010년 이후 하나둘씩 들어서기 시작한 개성 넘치는 작은 카페들로 서면 특유의 번잡함이 싫은 사람들이 분위기 있는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해 찾아드는 곳이기도 하다. 《수다(SUDA)》도 그런 카페중 하나이다. 




《수다(SUDA)》내부 모습. 화려하거나 고급스럽거나 모던한 디자인의 인테리어는 아니다. 그렇지만 아기자기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작은 카페이다. 서면 특유의 번잡함과는 달리 소담스런 분위기에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이다 



메뉴판부터 개성이 넘치다. 액자모양의 메뉴판이 재치가 넘친다. 가격도 대체로 정작한 편이다. 특히 세트메뉴 가격은 부담없는 가격이다. 본인이 시켜 먹은 크림치즈스콘 + 아메리카노가 6,500원.



 크림치즈스콘 + 아메리카노 세트. 작은 소반에 앙증스럽게 담겨져 나온 모양이 앙증맞다



아메리카노 커피와 함께 조금만 물티슈 그릇과 예쁜 동물 미니어처가 재치 있다. 



크림치즈스콘의 잼 그릇도 앙증맞기 그지 없다



무엇보다 커피를 담은 소반에 장식용으로 같이 나온 조금만 동물 미니어처는 이 카페의 개성을 잘 보여주는 듯하다. 



소란스럽고 번잡한 서면거리의 카페가 싫다면, 조용히 커피 한잔의 여유와 함께 담소를 즐길 수 있다면 전포카레거리의 《수다(SUDA)》을 한번 이용해 보시길..

반응형